2일 유엔이 발표한 <2010년 세계 경제정세와 전망> 보고서 제1장에서 개도국은 2010년 세계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며 그중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8.8%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후속 보고서는 내년 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2009년의 대폭 하락을 경과한 후 2010년에 세계경제는 개도국의 견인하에 2.4% 반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중 아시아지역의 개도국들이 경제 증속이 가장 빨라 중국은 8.8%, 인도는 6.5%에 달할 전망이다. 개도국의 전반 경제성장률은 2009년의 1.9%에서 5.3%로 상승할 것이며 여전히 금융위기 전의 연간 7%의 성장률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흥경제체에서 다른 개도국으로 전환하던 금융위기 전의 자금 흐름세는 지난 2년간 완만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추세와 상반되게 중국의 대외투자는 지속 증가했다. 보고서는 2009년에 중국의 대외투자액이 1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성장은 재정 진작조치 및 제조업 무역의 회생에 힘입었으며 아시아국가는 더욱 그러하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세계경제 회생은 느리고 취약할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리스크에 부딪치기 때문에 타당하게 처리하지 못하면 회생은 또 요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엔 경제와 사회 사무부, 무역과 발전 회의 및 유엔 5개 지역 경제와 사회 위원회는 매년 1월에 유엔의 중요한 경제보고서의 하나인 <세계 경제정세와 전망> 보고서를 발표한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