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가격국 주망군(周望军) 부국장이 계절성과 임시적인 요소의 영향으로 지난 2월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동기대비 2.7% 상승했지만 그 상승폭은 여전히 정상적인 범위내에 있다고 표시했다.
그는 이전과 비해 올해 2월의 가격인상 요소 영향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2.7%의 상승폭중에서 지난해 가격인상의 관성에 따른 영향이 0.9%포인트이고 새로운 가격인상 요소의 영향이 1.8%포인트에 달한다. 왕년의 춘절이 낀 달에 비해 올해의 새로운 가격인상 요소는 정상적인 수준이라는 것이다.
올해 들어 중국에는 폭풍설 등 악성기후가 큰 범위내에서 여러차례 발생했으며 2월 이후에도 우설 기후가 여전히 많아 채소와 과일 등 농산품가격이 지속적으로 대폭 상승했다. 2월의 새로운 가격상승 요소중에서 과일, 채소, 수산품 가격 인상이 1.2%포인트의 영향을 줬다.
특히 2월 이후 우설 기후때문에 농산품 운송에 차질이 빚어져 공급이 줄어들었다.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은 채소와 과일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주요 원인이다. 채소가격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전월대비 16.4%와 5.2%씩 상승했으며 2월에도 11.4% 대폭 상승했다. 앞으로 날씨가 좋아지고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농산품가격은 점차 하락할 추세이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