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 국가통계국 중국경제 경기감측센터와 닐슨회사가 연합으로 <2010년 1/4분기 중국소비자 자신감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소비자 자신감지수는 지난 12개월동안 19포인트 상승해 108에 달했다.
1/4분기에 중국소비자 자신감이 상승한 원인에 대해 국가통계국 중국경기감측센터 반건성(潘建成) 부주임은 "소비자들이 취업 전망과 개인소득에 대한 예기성이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며 그중 중부와 농촌지역의 소비자 자신감이 뚜렷하게 상승했다"라고 표시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고소득가정의 소비의향은 점차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건성 주임은 부동산가격 상승이 지나치게 빠른것이 고소득층의 소비에 영향줬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월소득이 7000원이상에 달하는 가정은 고소득층으로 분류됐는데 사실 이 부분의 군체는 대부분 1선도시의 중산계급이다.
마기(马祺) 닐슨회사 중국지역 총재는 "소비의향이 줄어든 원인은 예금을 늘려 집값 상승세에 대응하기 위해서일 것이다"라고 판단하면서 "만약 집값 상승세가 노임보다 빠르다면 소비자들은 예금을 늘리고 적게 소비하는 것을 선택한다"라고 분석했다.
사실 소득과 앞날에 대한 우려는 중국의 대부분 소비자들이 과감히 소비하지 못하는 주요원인이다. 중국 발전연구기금회 탕민(汤敏) 부비서장은 중국정부는 응당 실행 가능성이 있는 조치를 취해 국민소득을 늘려야 하며 국내소비 확대에서 노동력시장은 중요한 부분으로서 시장체제를 활용해 더욱 좋은 창업환경을 마련해주고 취업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