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제조현장
최근 미국 <비지니스위크>가 선정한 "2010년 세계 100대 과학기술기업" 랭킹에서 중국의 BYD와 Tencent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에플사가 2위에 올랐다. 본 랭킹 선정이 진행된지 12년만에 중국기업은 처음으로 1위 보좌를 차지했다.
전에 연속 3년간 랭킹 1위에 올랐던 아마존닷컴이 올해에는 4위에 머무른 반면에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의 과학기술기업들이 눈에 띠게 좋은 성과를 쌓았다. 총 8개의 중국대륙기업과 8개의 대만기업이 100대 랭킹에 선정됐는데 BYD와 Tencent 외에도 Baidu, ZTE(中兴通讯), SNDA(盛大) 등 기업들이 있다.
2009년의 7위에서 올해 3위로 상승한Tencent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2010년 세계 100대 과학기술기업" 20위권에 든 인터넷기업이다. 100대 기업 랭킹에 오른 인터넷기업들로는 19위에 오른 야후일본, 22위의 구글과 96위에 오른 브라질 B2W 등이 있다.
올해의 100대 과학기술기업은 블룸버그의 데이터중 6500개가 넘는 상장 거래되는 과학기술주식가운데서 선정한 것으로 시가가 10억달러 이상, 영업수입이 5억달러 이상에 달해야 하며 지난 1년동안 영업수입 하락폭이 5% 이내, 주가 하락폭이 50%를 넘지 말아야 한다. 선정지표에는 영업수입, 순이익, 주주 투자수익율 및 직원인수, 성장률 등이 포함되며 이런 지표를 가중하는 방식을 통해 순위가 정해졌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