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 제4차 전체회의가 27일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열렸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세계경제가 직면한 주요한 도전에 대비해 협력대응책을 모색했다.

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은 회의에서 <일심협력으로 미래를 공동 창조>라는 제목으로 연설했다. 그는 G20 성원국과 국제사회의 공동한 노력하에 세계경제는 점차 회생되기 시작했지만 그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고 진척이 불균형적이어서 불확정성이 비교적 크다고 지적했다. 부분적인 국가의 주권채무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일부 금융기구의 문제가 집중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주요한 화폐의 환율이 대폭 파동하는데다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하고 여러가지 형식의 보호주의가 뚜렷하게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는 국제금융위기의 심층적 영향이 해소되지 않았고 세계경제의 계통적, 구조적 리스크가 여전히 매우 크다는 것을 표명한다.

하루빨리 세계경제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균형적 성장세를 추진하기 위해 호금도 주석은 몇가지 건의를 제기했다.

첫째, G20이 국제금융위기에 대처하는 효율적인 체제에서 국제경제협력을 추진하는 주요한 플랫폼으로 전환되도록 추진시킨다. 거시경제정책에서G20 성원국의 협조를 강화하고 주권채무위기에 휩싸인 국가가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또 출구전략의 실행 시기와 강도를 잘 파악해 세계경제의 회생세를 더 공고히 해야 한다.

둘째, 공평하고 질서있는 새로운 국제금융질서를 다그쳐 건립해야 한다. 국제금융위기의 심각한 교훈을 명심해 근본적으로 바로잡고 간편하면서도 문책에 편리한 원칙에 따라 국제금융감독관리 개혁을 추진해야 하며 실물경제 발전에 유리한 국제금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개방되고 자유로운 세계무역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반드시 실제행동으로 여러가지 보호주의를 반대하고 자유무역을 표방해야 하며 상품, 투자, 서비스에 대해 새로운 제한조치를 실행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

회의에서 캐나다 총리 스티븐 하퍼는 경제회생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 G20 정상들은 협력을 계속 추진할 의무가 있고 또 강력하고 지속적이며 균형적인 경제성장을 추진하는 틀을 구축해 피츠버그정상회의에서 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표시했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