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부유층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내지 부유층의 평균연령이 36세밖에 안돼 조사범위의 나라와 지역에서 가장 낮았다. 다른 신흥경제체들을 볼때 인도가 38세, 인도네시아가 39세, 말레이시아가 43세에 달해 역시 점차 소령화로 나아가는 추세이다.
일인당 소유한 유동자산을 가늠해보면 아시아의 몇개 신흥경제체중에서 중국내지의 조사접수자들은 가장 젊었지만 평균자산은 12만 6537달러에 달해 인도 8만 7769달러, 인도네시아 6만 1697달러, 말레이시아 5만 6891달러를 훨씬 초과해 가장 많았다.
그러나 소유자산에서 신흥시장은 여전히 전통적인 선진시장을 따라가지 못했다. 홍콩지역의 평균자산은 30만달러 이상에 달했으며 싱가폴은 18만 3145달러, 대만지역은 15만 5162달러에 달했다.
"HSBC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유층 조사"는 HSBC가 닐슨사에 위탁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주요시장에서 조사를 진행한다. 중국 내지에서는 유동자산이 인민폐로 50만원 혹은 그 이상의 군체를 상대로 한다.
중국 내지의 부유층은 유동자산 배치가 비교적 균형적이다. 총체적으로 59%의 유동자산이 예금형식으로 돼있고 나머지 41%가 투자에 이용됐는데 그중 29%는 주식에, 10%는 펀드에 투자됐다.
주식과 펀드 투자에서 중국 내지의 부유층은 거래량이 큰 특징을 띠고 있었다. 주식투자를 예로 들면 지난 1년동안의 주식 거래액이 37만 1885달러에 달해 대만지역(54만 7739달러) 다음으로 많았다. 그외 내지 부유층들의 펀드 거래량은 지난 1년동안 평균 3만 141달러에 달해 조사를 받은 아시아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