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에서 IMF연간회의에 참석중인 주소천 중국인민은행 은행장이 10일 "중국에서 현재 가장 긴요한 문제는 집값의 쾌속 상승을 억제하는것 외에 경제회생의 성과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춰 인민폐 평가절상의 공간을 찾는 것이다"라고 표시했다.
사흘간 진행된 IMF연간회의에서는 세계경제 성장 불균형 및 화폐전쟁의 긴장한 국면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투자자들이 계속해 달러를 투매하면 신흥시장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한층 더 심화될 것이며 각국의 재무수뇌자들이 11월에 열리는 G20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지 못한다면 무역보호주의 문제는 글로벌경제에 심각한 위해를 줄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주소천 은행장은 회의 마지막날에 "비록 일부 나라들이 중국에 압력을 가하면서 인민폐 쾌속 절상을 요구하지만 중국의 인플레이션율은 지금도 상승중에 있으며 평가절상은 순차적으로 진행될수밖에 없다"고 표시했다. 8월의 수치를 볼때 인플레이션율이 이미 3.5%로 상승한 상황에서 3%이하로 통제하려면 적어도 2년의 시간이 필요하며 또 인플레이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어야 인민폐 평가절상의 예기성이 강해진다.
동시에 주소천 은행장은 "낮은 인플레이션율과 경제발전을 유지해야만이 인민폐가 안정적으로 절상될수 있다"라고 재천명했다. 중국은 이미 내수확대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지금 한창 제조업에 투입한 자금을 서비스업으로 옮겨 서비스업의 비중을 높이고 구조를 최적화해 서비스업의 전면적인 쾌속발전을 이룩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주소천 은행장은 "경제진작조치와 화폐정책이 이미 상응한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중국은 인플레이션 통제에 급급해하지 말아야 한다. 정부는 이미 실행가능성이 높은 중기계획을 제정했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그는 중국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표시함과 아울러 집값의 쾌속 상승은 완화된 화폐정책의 일부 부정적인 영향임을 인정하면서 결책자들은 집값의 추세를 조정할 능력이 있다고 표했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