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중 미국대사 Gary Locke
미국의 신임 주중대사 락가휘(骆家辉Gary Locke)가 14일 베이징의 대사 관저에서 취임연설을 했다. 중국이 소유한 미국국채자산의 안전문제에 대해 그는 중국의 달러자산 투자는 안전하며 미국정부와 오바마 대통령은 국내 재정문제를 해결하는데 진력하고 있다고 표시했다.
8월 6일 S&P가 미국의 장기주권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시킴에 따라 중국 여론계는 달러자산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락가휘 대사는 오바마와 미국 국회는 이미 미국 재정상황에 대한 완정한 로드맵을 제정했으며 미국 국채의 신용등급이 강등했다고 해도 여전히 매입자가 있는만큼 "미국에 대한 투자는 안전하며 비록 미국경제가 조정에 직면했지만 시종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8월 10일 미국 재정부가 발행한 240억달러의 10년기한 국채는 낙찰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2.14%에 달했지만 짧은 시간내에 전부 팔렸다.
락가휘의 연설에서 중점내용은 중미관계였다. 그는 지극히 중요하고 복잡한 중미 외교와 경제관계는 도전과 갈라놓을수 없지만 협력을 넓히려는 큰 희망도 들어있다고 말했다.
락가휘는 대중국 무역방면에 공로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두차례 미중 상업무역연합위원회 연합의장직을 맡은 적이 있으며 또 중국이 시장진입제도를 개선하고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해 미국기업의 대중국 판매액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을 호소한바 있다.
상무부 장관시절 락가휘는 오바마가 내세운 "국가수출계획"의 급선봉이었다. 이 계획의 취지는 미국의 수출을 2015년 전에 배로 늘리는 것이다.
락가휘는 중국을 미국기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신흥수출시장이라고 표시했었다. 지난 5월의 연설에서 그는 중미 양국은 경제 전환점에 직면했으며 "구매력이 늘어난 중국 소비자들이 미국기업으로부터 더욱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을 볼수 있을 것이다. 중미 양국의 창신자들은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