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중국지수연구원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상해, 심천 등 10대도시의 주택 평균가격이 전월대비 0.41% 하락해 지난해 9월이래 처음으로 전월대비 하행선을 그었다.
8월에 10대도시의 주택 평균가격은 제곱미터당 15,773원에 달했다. 같은시기 전국 100대 도시의 평균가격은 제곱미터당 8880원에 달해 7월의 8874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0대도시중에서 중경(주요도심구역), 천진, 심천, 성도, 항주, 남경, 상해 등 7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하락했다. 그중에서도 중경시의 하락폭이 1.12%에 달한 외 나머지 6개 도시의 하락폭은 모두 0.5%를 초과하지 않았다. 반면에 광주, 무한 베이징 3개 도시의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0.6%이내로 상승했다.
중국지수연구원은 "1월에 10대도시들이 선후로 구입제한정책을 출범시켰다. 수치를 통해 주택가격이 정책의 영향을 비교적 크게 받음을 알수 있다"라고 보고서에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에 전국 100개 도시중 주택가격이 상승한 도시가 56개에 달했고 44개 도시가 하락했다. 7월에 비해 전월대비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11개 더 늘어났다.
보고서는 "총체적으로 볼때 8월에 100개 도시의 주택 평균가격은 전월대비 상승폭이 계속 줄어들었고 전월대비 하락한 도시도 늘어났으며 60%에 가까운 도시의 동기대비 상승폭도 줄어들었기 때문에 올해 들어 가격이 안정적으로 나아가는 추세를 유지했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