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경원(姚景源) 총경제사(总经济师)
중국 국가통계국의 요경원(姚景源) 총경제사(总经济师)가 2011년 100대 복건상인포럼에서 앞으로 몇개월동안 물가추세는 하행선을 긋겠지만 전반적인 정세는 여전히 좋지 않다고 표시했다.
그는 "현재 거시경제중의 최대 난제로 떠오르는 것은 물가와 인플레이션이며 식품가격 상승은 전반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다"라고 말하면서 국제와 국내의 복합적인 원인도 있고 합리적인 것도 비합리적인 요인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국제방면에서 2008년 금융위기때문에 미국이 양적완화정책을 실행했고 중국은 제2대 수입국으로서 수입형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았다. 국내적으로는 화폐 초과발행이 화폐 상승을 초래하기도 했지만 금융위기의 환경에서 "성장, 민생 안정 보장"을 위해서는 부득불 치러야 할 대가이다.
요경원 경제학자는 더욱 깊은 차원의 원인은 중국의 농업기초가 박약한데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절반이상의 인구가 농업에 종사하지만 농업 증가치는 국민생산총액의 10%도 안된다. 중국의 농산품 유통체계는 극히 취약하다. "한쪽은 천가만호의 소생산이고 한쪽은 변화무쌍한 대시장인데 그것을 연결시키는 무거운 짐을 농민들이 부담하라는 것은 비합리적이다"라고 말했다. 그외 시장감독관리 등에도 문제가 존재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아울러 화학비료, 농약 등의 가격 상승과 농민인력 원가, 기회원가 상승 등은 이번 물가상승의 합리적인 요소라고 그는 말했다.
이런 기초위에 앞으로 몇개월내에 총체적인 물가수준을 안정시키는데는 어려움이 커질수밖에 없다. 비록 요즘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이 일정하게 하락했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여전히 상승세에 처해있다. 또 화폐 초과발행으로 인해 이미 중소기업 융자난이 속출하고 있다. 농업기초가 박약한 문제도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요경원 경제학자는 그러나 앞으로 몇개월동안 물가추세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올 상반기에 실행한 여러가지 조정정책의 효과가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며 앞으로 몇개월동안 더욱 뚜렷할 것이다. 또 올해 여름양곡이 전년대비 증산했고 가을양곡의 성장세도 괜찮은 편이므로 올해 중국의 양곡생산은 재차 풍수를 거둘 전망이다. 이는 물가 안정에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되는 부분이다. 또 공업소비품 시장도 총체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초월하고 있기에 가격압력을 형성하지 못한다.
요경원 경제학자는 "물가의 하락폭이 더 커지게 하는 것이 앞으로 몇개월내 가장 중요한 과업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