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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주민 높은 물가 감당하기 어렵다고
2011-09-16 17:17:11 cri

8월의 CPI 상승폭이 반락을 보이자 화폐정책이 완화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지만 중국 결책층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처해있는 물가때문에 현유의 화폐정책을 계속 견지할 결의를 보이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이 15일 발표한 <2011년 3/4분기 예금자 설문조사 보고서>에서는 주민들의 물가 만족도가 14.8%로 2/4분기에 비해 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물가가 높아 감당하기 어렵다"고 표시한 피조사자가 72%에 달해 전분기보다 3.8%포인트 증가했다. '물가를 감당할수 있다"고 밝힌 피조사자는 26.5%로 전분기보다 3.5%포인트 줄어들었다. 그밖에 향후 물가 상승에 대한 예상심리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49.6%의 주민들이 다음분기에도 물가가 더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해 전분기보다 4.1%포인트 많았다.

일반국민들에게는 큰 관심거리가 되는 부동산에 관한 조사결과를 보면 75.6%의 주민들이 "집값이 너무 높아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해 전분기보다 1.3%포인트 증가했으며 2009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하반기에도 집값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주민은 37.9%에 달해 전분기보다 1.7%포인트 높았으며 8%의 주민들은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전에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CPI수치가 8월에 동기대비 6.2% 상승해 장장 37개월동안 상승선을 그었다가 처음으로 상승폭이 하락세를 보였다. 아울러 경제증속이 더욱 느려진 기미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공업증가치, 고정자산 투자와 사회소비품 소매액 증속은 모두 일정하게 하락했다. 더욱이 선진국의 경제회생 전망이 암담해 중국의 수출동력도 많이 약화됐다. 이때문에 화폐정책 완화로 경제성장을 자극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2011년 하계다보스포럼 개막식에서 온가보 국무원 총리는 재차 안정적인 화폐정책과 물가의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해 단기내에는 화폐정책이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금융발전실의 이헌용(易宪容) 연구원은 8월에 CPI증속이 반락한 것은 주요하게 관성요소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CPI 변곡점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외 식품가격 상승은 여전히 주도적인 요소가 되며 자원형가격 상승, 빈번한 자연재해 등은 모두 국내 인플레압력이 단기내에 해소될수 없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국태군안증권사의 이신뢰(李迅雷) 수석경제학자는 "물가 통제는 여전히 중앙은행의 화페정책에서 첫째가는 과업으로 된다. 현재 중국경제의 증속이 여전히 비교적 높고 실업율도 낮은 편이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화폐정책은 계속해 긴축세를 이어갈 것이며 단기내에는 지급준비금율을 인하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의 설문조사에서는 심각한 인플레압력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의향이 지속적으로 냉랭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 17.2%의 주민들만이 "소비를 더 늘리겠다"고 답했고 43.1%는 예금을 하는 쪽으로 치우쳤다. 주식투자를 선택한 비중은 9.2%밖에 안돼 2009년이래 가장 낮았다.

(편집: 안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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