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11년에 중국의 도농주민 일인당수입이 전년대비 각각 8.4%와 11.4%씩 증가해 2010년에 농촌주민들의 수입증속이 도시를 초과한 추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중국 도시주민들의 일인당수입은 23,979위안에 달했다. 그중 도시주민들의 일인당 지배가능수입은 21,810위안으로 전년대비 명의상 성장률이 14.1%에 달했으며 가격요소를 배제하면 실제로 8.4% 성장했다.
농촌주민들의 일인당 순수입은 6977위안으로 전년대비 명의상 성장률이 17.9%에 달했으며 가격요소를 배제하면 실제로 11.4% 성장한 셈이다.
집계에서는 도농주민들의 수입격차가 계속해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중국의 도농주민 수입비례는 3.13:1(농촌주민들의 일인당 수입이 1)에 달했다. 2010년에 이 비례는 3.23:1에 달했으며 중국의 농촌주민 수입증속은 1998년이래 처음으로 도시주민을 초월했다.
집계에 따르면 2011년에 중국의 농민근로자 수는 2억 5278만명에 달해 전년대비 1055만명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4.4%에 달했다. 그중 현지 농민근로자 수는 9415만명에 달했고 외지에서 근무하는 농민근로자는 1억 5863만명에 달했다. 외지에서 취업한 농민근로자들의 일인당 수입은 2049원에 달해 전년대비 21.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