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이 발전개혁위원회가 편성한 <서부대개발 "12.5"계획>을 정식으로 비준했다. <계획>은 서부지역의 경제증속과 도농주민소득 증속이 전국 평균수준을 초과하는 등 7대 목표를 명확히 제기했다.

서부대개발 전략을 심화시키고 2020년까지 경제실력, 인민생활 수준과 질 및 생태환경보호가 한단계 크게 발전해야 한다는 중앙정부의 요구에 따라 <계획>은 종합경제, 기초시설, 생태환경, 특색산업, 공공서비스, 인민생활, 개혁개방 등 7개 방면에 관해 "12차 5개년"계획시기의 분투목표를 제기했다.

<계획>에는 지역경제 증속과 도농주민소득 증속 모두 전국 평균수준을 초월해야 한다는 목표와 함께 새로 늘리는 철도운영노정이 1.5만km에 달해야 하고 삼림피복율이 19%정도에 달하도록 노력한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된다. 그외 지역생산총액 에너지소모를 15%정도 줄이고 공업증가치 용수량을 30% 줄이며 9년 의무교육 보급율이 90%이상에 달하고 도시화율이 45%를 초과한다는 목표도 있다.

<계획>은 성유(成渝), 관중일천수(关中—天水), 광서북부만(广西北部湾) 등 11개 중점경제구역의 선차적 발전을 지지한다고 지적했다. 또 하투관개지역(하투: 황하가 감숙성(甘肅省)에서 북류하여 내몽골로 들어가 동쪽으로 굽어 지는 곳) 등 농산품 주요생산지의 최적화 발전, 서북초원 사막화방지구역 등 5개 중점지역의 지속적 발전, 반서(攀西)-육반수(六盘水) 등 8개 자원농축지역의 집약화 발전, 국경개방구의 가속화 발전, 진파산지역(秦巴山区) 등 특수곤란지역의 비약적 발전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계획>은 "12.5"계획기간의 서부대개발사업에 대해 전면적으로 포치하고 중점과업 및 중대한 공사를 명확히 제기했다. 구체적으로 인프라건설을 최우선 위치에 놓고 교통, 수리를 중점으로 하여 부대적기능을 갖추고 안전하고 고효율적인 현대화 인프라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생태보상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생태건설과 환경보호를 강화하며 근원으로부터 시작해 생태악화 추세를 되돌려세운다는 내용이 제기됐다. 그외 시장의 인도에 따라 발전하는 우세자원 전환전략을 심도있게 실행하고 신형산업화의 길을 견지하며 산업이전을 적극 이어가고 전통적인 우위산업, 전략적 신흥산업과 현대서비스업이 조화 발전하는 새로운 국면을 형성할 것이라고 <계획>은 명확히 지적했다.

<계획>에 언급된 중점과업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된다. 농업농촌 건설에 대한 투입을 늘리고 농민들의 생산생활조건을 확실하게 개선하며 농민들이 행복한 생활을 누릴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시화와 도농 통합을 강화하고 대,중,소 도시와 소도시의 협조적인 발전을 견지하며 도시화의 질과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 교육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고 과학기술혁신능력을 크게 제고하며 인재개발체제를 완벽화하여 서부대개발에 필요한 인재를 제공해야 한다. 민생 보장과 개선을 중점으로 하는 사회사업 건설을 빠르게 추진시키고 도농주민에 대한 공공서비스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개혁개방을 견지하고 중요한 영역과 관건적인 부분에서 새로운 개혁을 시도하고 국내외 개방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 지도와 협조를 강화하고 사회의 힘을 합쳐 중앙정부의 특수한 후원정책을 진일보 심화 및 실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