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马云) 알리바바 회장

21일 저녁, 알리바바그룹이 알리바바네트워크유한회사 이사회에 190억홍콩달러의 규모에 달하는 민영화 매입안을 제기했다. 민영화 매입이 달성되면 알리바바 상장회사는 홍콩거래소에서 상장을 폐지하게 된다.

마운(马云) 알리바바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일에서 "햇빛 찬란한 나날에 지붕을 손질하니, 오늘의 성공을 포기하는 용기가 있어야만이 우리는 더 발전할수 있다"라고 표시했다.

협의에 밝혀진 주당 13.5홍콩달러의 가격은 2007년 알리바바가 상장할 당시 발행가에 상당하다. 마운 회장은 현재 중소기업들이 원자재, 환율과 노동력 원가 등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B2B(Business To Business) 업무양식은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형태전환과 업그레이드를 빨리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알리바바그룹은 야후사와 지분에 관해 협상중이다. 알리바바의 민영화가 이번 협상과 관련이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인터넷업계의 유명인사 방흥동(方兴东)은 "B2B 민영화는 마운이 내놓은 기묘한 책략이다. 앞으로 야후관련 문제를 해결할때 공고를 발표할 필요가 없이 '문을 닫아걸고 범을 때려잡으면' 된다. 야후를 제거하고 재차 상장하면 알리바바는 또다시 어마어마한 규모로 융자할수 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