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한국 서울 강남에 위치한 정관장매장)
한국 경제의 급속한 성장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나날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 주요 기업의 기부금이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유럽 발 경제 위기의 여파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기부금액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삼공사 홍보실 이종희 대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의 사회적인 기여가 더욱더 주목 받고 있는 것은 기업 자체의 지속가능 발전의 전략적 이념과 갈라 놓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인삼공사는 11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홍삼 제조판매 기업으로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브랜드는 매년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 백화점의 매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각광 받고 있다. 한국인삼공사는 현재 한국 전국에 1000여개의 정관장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60여개 나라에 홍삼제품을 수출하며, 중국, 대만, 미국, 일본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2011년 기준으로 인삼공사의 매출액은 약 9400억원에 이르렀고 이중 수출이 1400억원을 차지한다. 특히 중국에는 상해에 본사를 두고 베이징, 하문, 항주, 심천에 지사를 설치했고 중국 전역에도 3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삼공사가 오늘날 한국 건강식품업계의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데는 사회적 기여를 통한 정관장 브랜드의 폭넓은 홍보와 갈라 놓을 수 없다. 이종희 대리는 "한국인삼공사는 바른 기업, 깨어 있는 기업,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3대 경영이념 중 함께 하는 기업의 경영이념에 맞춰 '건강과 희망을 심어 주는 친구'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만들었으며 이에 맞춰 여러가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 중 첫 번째는 "이웃과 함께 하는 한국인삼공사"로 아동들에게 건강키드, 건강검진, 건강캠프를 지원하는 "아동 건강지킴이 사업"을 전개하고 전국의 유치원, 어린이집 어린이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 건강나눔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학교폭력예방교육, 캠프, 캠페인 등 "건강한 가정과 즐거운 학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두 번째는 "더불어 함께 사는 한국인삼공사"인데, 사회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인삼 경작인들의 경작활동을 위한 계약자금 무이자 지원, 농기계, 묘삼, 신산지 융자금을 지원하고 경작인 교육사업과 의료 지원을 통해 농가와의 상생협력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건강한 삶과 함께 하는 한국인삼공사"로 고객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공연을 지원하는 문화복지사업과 걷기대회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골프 등의 스포츠단 운영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삼공사는 또한 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사회적인 기부문화 확산에도 한몫 담당하고 있다. 그 일례로 2011년에 만들어진 정관장 기금인데, 직원들의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돈을 모금하여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관장 기금은 약 1억원 정도가 적립되어 장애 아동들의 수술비로 지원되었다.
이종희 대리는, 한국인삼공사는 "희망을 심는 건강한 친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생부터 노인세대까지 전 세대에 걸친 교육사업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 캠페인 등 공익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