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중국 국무원은 내수확대를 위한 정보소비 촉진 의견을 발표하고 2015년에 정보소비 규모를 3조2000만 위안 이상으로 확대할것을 제기했다. 이밖에 가정 광대역 속도는 2015년에 100Mbps에 달할 전망이고 올해 안에 4G망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조치는 정보소비 잠재력을 극대화시켜 새로운 경제 성장점을 형성하는데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정보소비는 주로 정보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정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소비 촉진 등 3가지가 포함된다. 근년래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전자 소비품 시장이 크게 발전한 한편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공공서비스 등 정보 서비스 플랫홈 소비도 급속 성장했다. 통계 수치에 따르면 2012년 중국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는 8조 위안에 달했고 그중 네트워크 소매액이 1조3000억 위안에 달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정보 소비가 100억 위안 증가하면 338억 위안의 GDP 성장을 견인할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보소비가 현 소비 증가에 뚜렷한 견인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상부부 연구원 소비경제연구부 조평(趙萍) 부주임은 "전반 소비 형세로 볼때 전반 소비 성장속은 빠른 편이 아니다. 예년에 비해 증속이 오히려 하락했다. 때문에 증속이 빠르고 점유률이 높은 소비 성장 분야 육성이 시급하다. 정보소비의 고속 성장은 소비 증가에서 하이라이트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정보소비는 소비진작의 주요한 견인력이 될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공업과 정보화부 CCID 싱크탱크 정보화센터 양춘립(楊春立) 부주임은 "현재 정보소비는 대중들의 개인 소비가 위주이고 아직 생산과 투자 영역에 전면 진입하지 못했다. 향후 정보소비는 많은 관련 산업의 발전을 크게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표시했다.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이번 정보소비 관련 의견은 정보소비 시대의 향후 시간표를 보여줬다. 즉 올해 안으로 4G 허가를 받게 되고 2015년에 가면 도시 가정 광대역 속도가 기본적으로 20Mbps, 일부 도시는 100 Mbps에 달한다. 이밖에 소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정보안전 문제도 한층 개선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