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향(萬向)그룹이 럭셔리 하이브리드 자동차 제조상 피스커(Fisker) 경매에서 희망 인수 가격의 약 6배 되는 1.492억 달러에 낙찰됐다고 블룸버그 통신(Bloomberg News)이 베이징 시간 2월 16일 오전에 보도했다.  

피스커는 16일 성명을 발표하고 경매에서 만향그룹이 홍콩 억만장자 이택해(李澤楷) 산하의 하이브리드 기술회사를 제치고 낙찰에 성공했다고 표시했다. 또한 이번 경매는 19회의 입찰을 거쳐 3일간 진행됐고 미국 파산법관Kevin Gross는 절차에 따라 2월 18일에 이번 매각을 허락하게 된다.  

피스커는 지난해 11월 파산 신청시 2500만 달러의 가격으로 하이브리드 기술회사에 매각할것을 파산 법관에게 허락했다. 하지만 무담보 채권자의 반대로 그해 12월에 중국 최대의 자동차부품공급자가 이번 거래에 참여할수 있게 됐다.

전한데 의하면 피스커는 2009년에 미국 에너지부에서 5.29억 달러의 녹색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에너지부는 2011년 중기에 자금을 동결했고 한편 피스커가 신새모델 개발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연이어 나타나면서 자금 지원이 지연됐다. 그후 하이브리드 기술회사가 2500만 달러에 미국 에너지부의 대출을 매입하고 피스커의 고급 담보 대부자로 됐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만향그룹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피스커의 재기를 위해 노력할 전망이며 이것은 만향그룹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약 1년전 만향그룹은 존슨컨트롤스(Johnson controls)를 제치고 피스커의 배터리 공급 회사였던 미국 A123리튬배터리회사 인수에 성공했다. 또한 자동차부품 사업을 경영하고 있는 만향그룹은 줄곧항상 자동차 제조 영역 진출을 갈망하고 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