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7 16:33:19 | cri |
심산속에 살던 주민들이 도시로의 대이동, '껍데기 마을'의 남은 토지와 생태자원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산서성 좌권현(左权县) 영을촌 촌민인 진유량 씨는 5명의 형제자매가 있다. 그들은 인당 5만원(RMB)의 자금을 내어 마을에 대한 개발을 진행했다. 개발한 뒤의 마을은 현지에서 꽤나 명성을 떨친 시골관광지로 급부상했으며 또한 80헥타르의 재배원도 증설했다. "현재 농장은 부지면적이 270헥타르에 달하는데 매년 순소득만 해도 400여만원(RMB)에 달합니다. 100여명이 이 곳에서 취업이 가능해 기본상 외지로 이동했던 시골주민들이 돌아와 일할 수 있으며 해마다 적어서 인당 6000~7000원(RMB)의 소득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진유량 씨의 소개다.
다수의 주민들의 대이동으로 출현한 "껍데기 마을"의 밭이 묵는 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좌권현은 이사간 주민들을 재차 이끌어와 창업하고 개발하는 등 효과적인 방법으로 시골자원을 재생시켰다. 252개의 생태농장은 반짝이는 "보석"마냥 태항산에 박혀 빈곤퇴치, 생태, 경제, 관광 등 다중효익을 실현했다.
생태농장의 변신
면적이 2028㎢에 달하는 좌권현은 경작지가 7% 정도밖에 차지하지 않아 '8산1수1전(八山一水一分田)'이라고 불려 왔다. 유명한 혁명지로서 좌권현의 지리적 조건은 전쟁시기 적을 격파하는데서 거대한 '천연장벽'의 역할을 발휘했으나 새 중국 건립후 현지 농민들의 빈곤탈퇴를 제약하기도 했다. 좌권현은 외부 출입과 물사용, 치료받기, 학교다니기, 생산 등 방면에서 모두 어려운 '5난촌'으로서 주민들이 이곳에서 생활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다.
주민들의 거주환경을 개진하기 위해 좌권현은 2006년부터 주민 대이동을 실시했으며 선후로 1000여개의 자연촌을 이동시켜 200명이하의 마을전부를 산하로 이동시켰다. 촌민들이 이사한 후 대량의 '껍데기마을' 출현하기 시작했고 전에 희소한 토지와 생태자원은 방치되어 빈곤퇴치의 효과를 발휘할수 없었다.
이에 대해 좌권현은 '개발식' 이동의 방법을 견지해 농민과 사회역량을 이끄는 방식으로 생태농장을 발전시켰고 방치되었던 마을의 생산요소는 다시 순환되어 농민들의 '죽어 있던 밭'이 '살아 숨쉬는 돈'으로 변신하도록 노력했다.
좌권현은 전문기구를 설립하고 발전개혁과 재정, 관광, 임업, 수리, 교통, 국토, 가난구제, 전력, 통신 등 부문의 정책과 특정자금을 통합하여 1억원(RMB)에 달하는 투자금을 들여 토지소유권과 산림소유권 등 난제를 해결했다.
'토지은행'으로 난제 해결
좌권현의 생태농장발전이 심화되면서 토지전전 중 정보가 막히고 개발자금이 부족한 등 문제가 점차 드러나기 시작했다. 하여 좌권현은 2013년 토지은행을 설립해 방치된 자원의 개발과 시장접목을 가속화했으며 농민들에게 더욱 많은 재산권을 부여했다.
다중효익 가난구제성과 확대
좌권현 농업인구는 총 9만 7천명에 달하며 생태농장에서 선도적 역할의 창업주체만 800여명에 달한다. 장기적인 노동력은 2600여명이고 계절성 노동력은 1만여명에 달해 뚜렷한 취업동력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늘날 점점 많은 현지 농민들이 귀향해 재배업에 종사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으며 이는 토지에 대한 열애를 불러 일으킬뿐만 아니라 창업의 적극성도 높일 수 있었다.
생태농장에 의거해 좌권현은 호두와 잡곡, 양식업 등 특색산업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시골관광은 어느 정도의 큰 규모를 갖고 있다. 도시화가 끊임없이 제고되는 한편 방치되었던 토지가 대량으로 개발되어 전 좌권현의 녹화율은 40%에 달한다. 오늘의 좌권현은 산서의 '작은 강남'으로 불리고 있다.
번역/편집: 박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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