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의 궐기와 더불어 많은 중국기업들은 '해외행'에 바쁘다. 용역수출, 기업 인수합병 등은 중국기업의 양호한 이미지를 구축했을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수익을 얻게 했다. 최근의 사례로는 중국 완다(万达)그룹이 35억달러로 미국 레전더리 픽처스 영화사를 매입한것, 하이얼(海尔)이 54억달러로 미국 GE의 백색 가전제품을 인수한 것 등이다.

이러한 대형 거래는 중국기업의 실력과 진취심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년동안 적지 않은 중국기업은 해외에서 '비싼 학비'를 대가로 치루었을뿐만 아니라 생존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 원인은 구체적으로 이하 세가지 보편적인 문제점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외국 상황의 복잡성을 소홀이 했다. 예를 들어 동남아 한 나라에서 중국의 모 전력기업은 거액을 투자해 워터파워 프로젝트를 개발했으나 현지 정국의 변화와 함께 프로젝트는 취소되고 중국기업은 수십억원(RMB)의 피해를 보게 되었다. 이러한 하이리스크의 국가는 보통 서양 기업에서는 진출을 피하지만 중국기업은 뚜렷한 우세가 있다. 하지만 수많은 중국기업은 모 리더와 집권당과의 접촉만 중시하고 있어 정당이 대립된 국가에서 이는 쉽게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정치국면이 변화되면 계약은 확실한 준행을 보기 어렵다.

선진국에서 법률은 상대적으로 보완되었으나 중국기업에 대해 기타 여러가지 무형의 장벽을 설치하고 있다. 화웨이(HUAWEI) 미국진출 시 심지어 매우 작은 회사의 인수합병도 수차례 거절을 당했으며 중국기업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농장을 매입할 때도 수차례 배척을 당하게 되었다. 이는 중국기업에 대한 서방국의 방어심리를 설명하고 있으며 에너지자원류 투자일 경우 이러한 차별시는 더욱 뚜렷하다.

둘째, 국내의 열근성을 해외로 가져간다. 만일 첫째 원인이 대부분 '불가항력'이라면 둘째 원인은 일부 중국기업의 미성숙된 일면을 폭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 일부 중국기업은 환경보호와 직원들의 안전 등 문제에서 필요한 중시가 부재해 당사국 여론의 폭로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 정계 인사들의 조종으로 중국기업은 과녁이 되었으며 일부 사건은 심지어 인원 사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 외 해외 입찰 프로젝트 중 일부 기업은 소위 해외 '경험'을 빌어 극히 낮은 가격으로 낙찰해 공사 중 급히 완공하려는 업주측에 추가투자를 하도록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외는 분명 중국과 달리 수많은 저가의 프로젝트는 종국적으로 중국기업의 '밑진 장사'로 되며 심지어 국내의 이윤으로 해외 투자의 큰 구멍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 출현했다.

셋째, 주관적인 투자 리스크가 많다. 지난 몇년간 대종상품이 갑자기 늘면서 중국도 이러한 에너지자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했다. 하지만 대종상품 가격의 절벽식 폭락은 이러한 투자가 전부 거액의 피해를 보게 했다. 이 중에는 피치 못할 경제 트렌드 문제가 존재하지만 일부 중국기업의 주관적인 의사결책과 지나친 욕심을 부린 것도 중요한 원인이 되겠다.

번역/편집: 박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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