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부는 사실 경제생활속의 하나의 특수한 현상이다.

갑부와 부유층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부유층이 생겨나는것은 일부 사람들이 경제성장속에서 보다 많은 이익을 얻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른바 약세군체는 사실상 전반 사회의 발전을 이탈했다. 이런 빈부격차는 점점 커져 하나의 사회문제로 대두되였다. 빈곤을 벗어나는 본질은 주류사회에 되돌아가 경제발전에 새롭게 참여하는것이다.

대규모 자산의 집결은 창조에서 오는것이 아니고 사회재부의 재분배 결과이다. 이것은 시장체제의 고유한 결함과 대응된다. 최신 <포브스>중국100강을 훑어보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부동산산업에 종사한다. 작년에도 이러했는데 올해는 다만 일부 얼굴들이 바뀌였을 뿐 종사하는 업종은 같다. 2년전에는 많은 인터넷업계 종사자들을 볼수 있었다.

이런 현상은 중국뿐이 아니고 <포브스>세계순위표나 <재부>의 40세이하 젊은 갑부 순위표에서도 그 경향이 뚜렷하다. 2년전의 <재부> 40세이하 젊은 갑부순위표에는 기본상 모두 인터넷업계 종사자였으나 지금은 단체로 소실되였다.

경제성장이 늦어질 때 자본은 아주 염가로 변하는데 이것은 자본시장의 자원배치기능을 상실시킨다. 이율이 낮을때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다. 논리적으로 이율은 시장수익율과 대응하기 때문이다. 근일 주가가 지속하락을 하지만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관건은 여전히 저이율에 있다. 저이율은 대출을 통한 부동산은 수지가 맞는다는것을 의미하며 그와 동시에 보다 높은 부동산 가격을 감안해야 한다.

1999년 인터넷산업 투자열에 대한 <재부>잡지의 결론은 자본이 여기에서 무료라는 것이다. 이것은 특수한 현상이 아니다. 1990년 도꾜 및 주변지역의 전체 땅값은 전 미국의 땅값을 초과했었다. 오늘날 일본 주식시장의 지속적인 쇠퇴도 이상한것이 아니다. 19년전의 저조에 이르렀다 해도 마찬가지이다.관건은 사회가 충족한 자본을 소화하지 못하고 유효하게 산업의 양식전환을 못한것이다.

고대의 금자탑을 똑같은 원리로 볼수 있다. 당시 주요하게 농작물이였기에 경제모식은 잉여재부 저축가능성을 없앴다. 그렇다고 파라오는 백성들을 실업시킬수 없다. 금자탑은 대량의 사회잉여자본을 소모했고 공급과 수요를 균형시켰다. 또 다른 예를 들면 지난 3년간 전신업 주식투자자들은 4만억달러가 넘는 시장가치를 소모했는데 이것은 1995년 중국의 GDP총액을 초과했다.

반드시 지적해야 하는것은 순위표가 일종의 문화가치를 체현한다는것이다. 갑부의 개인자산에 대한 평가는 소유한 자산의 가치에 대한 판단에 기초하는데 만일 소유한 규모가 아주 클 때 이런 판단은 허술해진다. 왜냐하면 가격은 공급과 수요에 기초하는데 이런 대규모의 거래는 대체로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시장가격은 부단히 변화하고 갑부의 개인자산 규모도 거기에 따라 상하파동한다. 갑부들은 자기 마음대로 개인자산을 지배할수 없으며 다만 피동적으로 하나의 결과를 받아들였을 따름이다.

슈퍼갑부는 다만 시장경제의 하나의 표기일뿐 많은 함의는 갖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