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년래 세계 여러 경매장에 출현한 고가의 경매품 중 일부 작품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황당함'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비한 여자의 전화번호

'867-5309'가 이름을 떨친 이유는 1982년생인 로커 Tommy Tutone의 노래 '867-5309 Jenny'에서 유래된 것이다. 가요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한 이 노래의 가사중에 출현하는 '867-5309'는 젠니라고 부르는 여자의 전화번호일 것이라고 추측됐다. 2009년 2월, 미국 뉴저지의 한 DJ는 전화번호 '867-5309'를 인터넷에서 경매했는데 무려 186,853.09달러의 천가에 낙찰되었다.

껌으로 만든 조각

씹던 껌은 보통 사람들에 의해 쓰레기로 여겨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탈리아 예술가 Maurizio Savini는 핑크색 껌으로 조각상을 제조했는데 조각상들은 각기 약 3천개의 핑크색 껌으로 이루어졌다. 당시 이 특별한 조각은 한점당 약 5만유로, 최고로 36400파운드의 천정부지의 가격을 자랑했다.

최고가의 감자사진

평소 촬영가 Kevin Abosch는 주로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상인들을 위해 인물촬영을 했다. 하지만 그가 촬영한 한 감자를 테마로 한 신비한 사진은 무려 100만불의 가격에 경매되었다.

검은색 수박=자동차 한대?

일본 홋카이도의 8kg짜리 검은색 수박은 경매회에서 65만엔(약 6100달러)의 고가에 낙찰되었다. 이는 일본 심지어 전 세계에서 최고기록을 돌파한 셈이다. 당시 이 천가의 수박은 해산물장사를 하는 상인이 구입했는데 그는 "현지의 농업을 지지하기 위해 이와같은 고가에 사들였다"고 해석했다. Densuke라고 불리우는 이 수박은 일본 홋카이도에서 생산되며 검은색 껍질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일본에서 수박은 진품으로 여겨지며 보통 선물용으로 많이 선택된다.

세계에서 제일 비싼 타이타닉 과자

2015년 10월 24일, 영국 윌트셔주에서는 1912년 침몰된 타이타닉호 관련 물품을 경매했다. 그해 구조가방내에 들어있던 한조각의 과자는 그리스인에 의해 1.5만파운드의 천가로 구매되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자이다.

존 레논이 사용했던 변기

유명한 록밴드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이 1971년 아내와 함께 뉴욕에서 정거하기 전 영국에서 사용했던 도자기변기는 당시 한 건축노동자에 의해 40년간 소장되었다. 최근 건축노동자가 세상을 뜨면서 이 도자기변기는 경매장에 출현했으며 무려 9500파운드의 고가에 낙찰되었다.

대통령 얼굴 닮은 치킨?

미국 한 여성은 몇년전 먹다 남은 맥도날드 치킨을 8100달러의 고가에 팔았다. 이 치킨의 특별한 점은 재료가 비싸서가 아니라 평소 사용하는 동전 위의 조지 워싱턴 미국 전 대통령의 얼굴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감자칩도 경매된다?

경매된 이 감자칩은 알고보니 베컴이 부주의로 바닥에 떨어뜨린 감자칩이다. 당시 베컴은 뉴질랜드 거리에서 부주의로 감자칩 한개를 떨어뜨렸는데 그의 열혈팬은 이것을 주어 인터넷에서 경매한 결과 수많은 팬들이 경매에 참여했다고 한다.

번역/편집: 박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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