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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가 3년간 6만그루의 나무 구했다?
2016-08-23 16:33:56 cri

"저희 1호점(중국 최초 온라인마트)은 종이박스를 회수하는 친환경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택배 종이박스를 저희가 회수해도 될까요?" 택배원인 방민은 고객의 사인을 받으면서 묻는 말이다.

"당연하죠." 고객 왕 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방민은 박스 속의 배달품을 고객에게 건네준 후 회수한 종이박스를 반듯하게 눌러 체적을 줄이고 고맙다는 인사를 연속 한다.

"1호점의 이와같은 방식은 매우 훌륭합니다. 매일마다 택배량은 엄청난데 그 종이박스를 그냥 버린다면 너무 낭비가 많죠. 재활용이 필요합니다." 왕 씨는 1호점 택배원이 종이박스를 직접 회수하는 것은 자신의 생활에도 편리를 갖다주었다고 설명한다.

방민은 POS기를 꺼내 '배송완료'를 클릭한 후 회수한 종이박스의 수량을 기록하고 동시에 고객 왕 씨의 계정에는 상응한 포인트가 누적된다.

"회수하는 종이박스 하나에 10포인트가 누적됩니다." 방민은 누적한 포인트로 1호점 사이트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추첨참여 혹은 쿠폰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방민과 함께 한 배송부에 따라가보니 복도에는 각이한 크기의 종이박스가 정연하게 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방민은 회수한 종이박스를 상응한 크기에 따라 쌓아둔다.

"사나흘에 한번씩 저희는 회수한 종이박스를 분리센터에 보내주어 재활용 하도록 하지요." 손봉건(封建) 배송부 부장은 회수한 종이박스를 검사하면서 아직 상태가 좋고 재질도 두껍기에 두세번정도의 재활용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규정에 따르면 종이박스의 회수이용율은 15% 이상에 달해야 하는데 저희 배송부에서는 약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달 회수하는 종이박스는 5000개에 달합니다." 손봉건 부장의 소개에 따르면 수많은 1호점 고객들은 종이박스 회수 활동을 요해한 후 주동적으로 종이박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고객들은 배송부에 가져다 주기도 한다.

"2013년부터 저희는 20개에 가까운 도시에서 '종이박스 회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업계내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전자상가를 구축하기 위한데 취지를 두고 있습니다." 곽금류(郭金流) 1호점 물류 부총재는 전자상거래와 물류업의 쾌속적인 발전과 더불어 인터넷쇼핑에 대한 사람들의 의뢰성도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배달용 종이박스가 가져온 자원낭비문제도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자상거래에 사용되는 종이박스를 재활용하는 것은 환경보호에도 유리하고 기업의 원가를 낮추어 일거양득이라 할 수 있죠."

소개에 따르면 '종이박스 회수' 프로젝트를 실시한 그 해 1호점은 누계로 90여만개의의 종이박스를 회수했다. 2014년 9월 1호점은 '종이박스 포인트누적'제를 실시했는데 실시한 첫 일주일간 고객참여도는 15%에 달했다. 올해 7월말까지 1호점은 총 1190만개의 종이박스를 회수했으며 창고내부에서 재활용해 2400만개를 초과했다.

"10년간 자란 소나무는 약 625개의 종이박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산할 때 우리는 5.74만개에 달하는 나무를 구한 셈이죠."

곽금류 부총재는 종이박스 하나에 0.8위안의 비용을 절약한다고 계산할 때 2872위안의 원가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번역/편집: 박선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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