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0 19:34:48 | cri |
매달 통장에 찍히는 월급은 비슷한데 물가는 오르고 금리는 내려가 목돈 모으기가 참 쉽지 않은 요즘이다. 새해 재테크를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재테크 팁 몇 가지 살펴보자.
-은행예금상품
가장 안정적인 투자로 은행 예금상품이 꼽히긴 하지만 그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 분석에 따르면 은행예금상품의 수익률은 2015년 11월 4.23%에서 2016년 11월 3.66%로 하락했다. 비록 투자대비 수익은 많지 않으나 리스크가 적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분산투자 방법의 하나로는 활용하면 좋다.
-모바일 기반 소액투자
위어바오(余额宝), 자오차이보(招财宝),마이쥐바오(蚂蚁聚宝)와 같이 보배 '보(寶)'가 들어가는 모바일 기반의 수익상품들은 투자방식도 간편하고 수익률도 쏠쏠해 소액투자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이자율은 높지 않지만 0.35%의 은행 보통예금이자율에 비하면 높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월급이나 소액의 자금을 넣어두고 즈푸바오(支付寶)나 위챗(微信) 결제와 연동시키면 수익도 올리고 간편결제도 가능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쇼핑을 하거나 오프라인 결제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니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주식시장 투자
주식시장은 누구나 다 아는 고위험 투자이자 장기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형태다. 따라서 투자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자들은 투자비율을 반드시 정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자기 수중에 가지고 있는 투자가능한 금액의 20%~30%을 주식에 넣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분산투자의 원칙에 따라 다양한 산업에 투자할 것을 권고한다. 주식에 잘 모르면서 섣불리 입문하기 보다는 고정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상품으로부터 접근하는 것이 좋다. 예하면 요즘 핫한 '안정수익형 모듬펀드'의 경우 5%에서 11%의 비교적 고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P2P 투자
저금리 시대에 만족스러운 예금이자나 수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된 투자자들은 은행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다른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 그 대안 중 하나로 P2P 금융 투자상품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P2P는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개인끼리 자금을 빌려주고 돌려받는 식이다. 대출신청인이 P2P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등의 플랫폼에 대출을 신청하면 다수의 투자자가 자금을 빌려주고 정해진 기간동안 이자를 얻는 것이다. 투자할 사람은 직접 자신이 돈을 빌려줄 사람을 선택하고 그 사람에게 얼마를 빌려줄 것인지 금액을 정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출자의 연체가 계속되거나 또는 불법으로 개설되어 운영되는 P2P의 경우 지불능력이 안돼 돌연 잠적하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P2P투자에는 반드시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한다. 투자자들은 반드시 합법적인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하고 있는지를 우선 살펴봐야겠고 20% 내지는 그보다도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해준다는 문구에 현혹되지 말아야겠다.
- 금은보석 및 기타 투자
금은보석, 대종상품, 외화 등에 대한 투자에는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며 시장변화에 정확한 안목을 갖고 있어야 가능하다. 이런 류의 투자는 타인이나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자본을 투자하여 이익을 발생시키는 즉 쉽게 말해 돈을 빌려 투자해 이익을 창출해내는 지렛대투자가 많고 담보거래가 주를 이루는 투자므로 수익도 크지만 그에 따른 위험도 상당하다. 선택을 잘한다면 큰 돈을 벌 수 있지만 실수로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겠다. 전문가들은 이 분야에 투자하려면 적어도 몇 년간의 투자경험이 필요하며 투자경험이 없는 초보자라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소득에 따라 투자 자금도 다르고 또 위험부담 능력도 제각각이다. 1년간 모으고자 하는 목표액을 설정하고 자신의 실정에 맞는 투자방법으로 꾸준히 재테크를 해나간다면 2017년에도 분명 좋은 결과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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