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고구마 튀김)

스토리:

고구마 튀김 소수탕(苕酥糖)은 중국의 지역별 스낵 중 서남지역의 스낵이다. 사천(四川)과 운남(雲南), 귀주(貴州)를 포함하는 서남지역의 스낵은 많은 식자재를 사용하고 스낵종류가 다양한 특징을 가진다.

4,5백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고구마 튀김은 집집마다 빼놓지 않는 설빔이었다가 사천 중경(重慶)에 전파된 후부터 인기 좋은 간식종류로 부상해 오늘날에 이른다.

고구마 튀김은 노란 음식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고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별미이며 특히 고구마의 향이 짙어 특이한 맛을 자랑한다.

중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나는 고구마는 지역별로 이름이 다양하다. 산동(山東)에서는 땅의 과일이라는 의미로 지과(地瓜), 베이징(北京)에서는 하얀 마라는 의미로 백서(白薯), 복건(福建)에서는 붉은 마라는 의미로 홍서(紅薯)라 한다.

그밖에도 고구마는 단 맛의 마라는 의미의 감서(甘薯), 해외에서 들어온 마라는 의미로 번서(番薯), 붉은 토란이라는 의미로 홍우(紅芋)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는데 사천에서는 고구마를 홍소(紅苕)라 한다.

16세기경에 남미주에서 중국으로 전파된 고구마는 영양분이 아주 많이 함유되어 건강과 장수에 좋고 질병예방 효능도 가지며 곡물과 채소 겸용으로 하는 좋은 식재이다.

고구마는 날것으로 먹으면 아삭하면서도 달콤해 맛이 좋고 음식으로 만들 경우에는 찌고, 삶고, 굽고, 튀기는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할수 있다. 그 중 사천의 대표적인 스낵으로 고구마 튀김 소수탕이다.

특징:

고구마 튀김 소수탕(苕酥糖)은 노란 음식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고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별미이며 특히 고구마의 향이 짙어 특이하다.

식재와 양념:

찹쌀가루 200그람, 고구마 100그람, 식용유 200그람, 설탕 120그람, 엿 80그람, 참깨 5그람

조리과정:

1.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서 시루에 올려 찐 다음 껍질을 벗기고 으깨서 고구마 떡을 만든다.

2. 고구마 떡에 찹쌀가루를 넣어 골고루 저어서 작은 덩이로 만들어 시루에 올려 1시간 동안 찐다.

3. 익은 떡을 돌절구에 넣어 찹쌀과 고구마가 잘 섞이고 알갱이가 없이 부드럽게 될때까지 찧어서 엷게 펴서 말린다.

4. 칼로 자르기 쉬울정도로 마른 떡을 채썰거나 잘게 잘라서 다시 건조시킨다. 바짝 마르지 않고 손으로 접으면 부러질 정도가 되면 기름에 넣어 튀겨낸다.

5. 설탕과 엿에 물을 넣어 끓이다가 튀겨놓은 고구마를 넣어 골고루 엿을 입혀 꺼낸 다음 이쁘게 모양을 만들어 식탁에 올린다.

꿀팁:

이 스낵의 키는 식재의 비례와 기름의 온도이다. 고구마와 찹쌀가루의 비례를 1:2로 하고 설탕 및 엿과 물의 비례는 60:40, 고구마를 튀기는 기름의 온도는 100도, 엿물의 온도는 120도로 하는 것이 좋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