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사랑의 쌀국수)

스토리:

사랑의 쌀국수 과교미선(過橋米線)은 중국의 지역별 스낵 중 서남지역의 스낵이다. 사천(四川)과 운남(雲南), 귀주(貴州)를 포함하는 서남지역의 스낵은 많은 식자재를 사용하고 스낵종류가 다양한 특징을 가진다.

백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운남의 스낵 사랑의 쌀국수는 음식에 깃든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와 좋은 맛으로 운남은 물론이고 중국 전역에 전파되었으며 해외에까지 진출했다.

전한데 의하면 과거시험이 성행하던 청(淸)나라때 한 선비가 공부에 전념하기 위해 꼬불꼬불한 다리를 건너 호심의 조용한 섬에서 시험공부에 열중했고 선비의 아내가 끼니마다 음식을 만들어서 섬에 가져갔다고 한다.

선비가 공부에 열중한 나머지 항상 제때 식사를 하지 않고 음식이 식은 다음에야 대충 끼니를 에우면서 날따라 수척해졌다. 선비의 아내는 남편으 건강을 걱정했으나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선비의 아내는 통닭으로 백숙을 만들어서 뚝배기채로 섬에 가져다 놓고 바삐 집으로 돌아와 일을 하고 한 동안이 지나서 그릇을 챙기려고 다시 섬에 올랐다.

그런데 그때까지 남편은 식사를 하지 않고 공부만 하고 있었다. 아내가 빨리 식사하라고 남편을 재촉하며 뚝배기 뚜껑을 여니 닭국물위의 기름이 열의 발산을 막아서 닭탕이 여전히 따끈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기뻐난 아내는 남편을 재촉해서 식사를 하게 했고 그로부터 뚝배기에 닭국물을 만들어 즉석에서 뜨거운 닭국물에 쌀국수를 말아서 남편이 따뜻한 식사를 하게 했으며 점차 건강을 되찾은 남편을 끝내 과거시험에 합격되었다고 한다.

그로부터 닭국물에 쌀국수를 먹는 조리법이 널리 유행하게 되고 사람들은 다리를 건너 섬으로 식사를 나른 선비의 아내를 생각하며 과교미선이라는 음식명을 달아주게 되었다.

오늘날 사랑의 쌀국수는 조리법이 많이 개진되어 쌀국수와 밀가루 국수, 닭고기, 물고기, 돼지고기, 온갖 야채 등이 들어간 건강식으로 발전하였으며 거기에 운남지역의 노래와 춤이 어울려 완벽을 기한다.

특징:

사랑의 쌀국수 과교미선(過橋米線)은 육질이 부드럽고 야채가 아삭하며 오색의 식재가 다양하고 쌀국수가 졸깃하며 뜨거운 국물이 개운하면서도 담백하고 고소하여 별미이다.

식재와 양념:

쌀국수 300그람, 닭가슴살과 돼지고기, 생선, 오징어, 부레, 햄 각 20그람, 배추와 완두싹, 부추, 숙주나물 각 50그람, 고수와 파, 소금 각 10그람, 다시다와 후추가루 각 2그람, 닭고기와 오리고기로 만든 육수 2000그람, 고추 20그람, 닭기름 50그람

조리과정:

1. 닭가슴살과 돼지고기, 생선, 오징어, 부레, 햄 등 육류를 엷게 썰어서 각자 접시에 펴담는다.

2. 배추와 완두싹, 부추, 숙주나물은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데쳐내서 잘게 썬다.

3. 고수풀과 파는 잘게 다져서 그릇에 담아둔다.

4. 쌀국수를 담을 큰 그릇에 끓는 물을 부어 덥힌다.

5. 냄비를 불에 올리고 닭기름을 부어 끓으면 그릇에 담고 뜨거운 육수를 그 위에 붓는다. 그러면 닭기름이 위에 올라와 육수의 열발산을 막아준다.

6. 이어 소금과 다시다, 후추가루를 넣어 육수그릇을 식탁에 올린다.

7. 닭기름이 한 벌 뜬 육수의 온도는 섭씨 170도 정도, 이때 육류와 야채순으로 식재를 넣어 익히고 고수풀과 파를 넣은 다음 데쳐낸 쌀국수를 넣는다.

8. 그때면 육수의 식재도 다 익고 국물의 온도도 먹기 좋을 정도로 떨어져 육류와 야채, 쌀국수를 함께 먹는다.

꿀팁:

사랑의 쌀국수는 들어가는 식재가 많을 수록 맛도 좋고 영양분도 풍부해진다. 자신의 입맛과 여건에 따라 다양한 식재를 선택할수 있고 쌀국수 대신 밀가루 국수를 넣어도 된다.

그리고 닭기름과 육수를 뜨겁게 끓여서 그릇에 담고 그에 앞서 그릇도 끓는 물을 담아 덥히며 국수도 사전에 익혀내야 과교미선의 맛을 유지할수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