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6 11:39:18 | cri |
(사진설명: 아름다운 록직)
중국의 사진명소 100개 중 가장 아름다운 고도 록직(甪直)은 한번 보면 잊을수 없는 물의 고장이다. 소주(蘇州)와 동갑인 록직은 일찍 춘추(春秋)시기에 시작되어 위진(魏晉)의 번창을 거쳐 오늘날에 이른다.
넓은 옥토와 호수를 보유한 록직은 예로부터 농경의 땅이고 고도 록직에는 오늘날도 춘추시기로부터 청(淸)에 이르기까지 많은 명승지를 보유하며 그 중에서도 시기별로 다양한 석교들이 운치를 자랑한다.
(사진설명: 록직의 석교)
옛스러운 록직에 들어서면 저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낀다. 맑은 물길과 아늑한 분위기속에 성도(聖陶) 묘원과 보성사(保聖寺), 심택(沈宅), 만성래행(萬盛來行)을 비롯한 많은 유적지들이 산재해 있다.
물이 많고 다리가 많은 록직은 역대로 다리의 고장으로도 부른다. 1제곱킬로미터의 땅에 송(宋)과 원(元), 명(明), 청의 석교 72개가 있었고 오늘날까지 보존된 석교는 41개이다.
(사진설명: 록직의 물길)
이런 석교들은 모양도 다양해서 록직을 거닐면 교각이 여러개인 큰 석교와 교각 하나만 가진 작은 석교, 넓은 아치형 석교, 좁은 노면의 석교, 나란이 줄지은 쌍교 등이 다투어 눈앞에 나타나서 고대의 교량 박물관에 들어선 듯 하다.
그밖에 록직의 또 다른 명물은 물가에 뻗은 옅은 색의 담벽에 검정 기와를 얹은 가옥들이다. 인적이 뜸한 골목을 따라 혹은 물길을 따라 걸으면 어디서든지 좋은 사진작품을 만들수 있다.
(사진설명: 고요한 록직)
록직의 골목에는 모두 자갈이나 청석을 깔았고 가게들은 거의 모두 앞쪽은 거리와 연결되고 후문은 물가에 인접해 있으며 행인은 석교를 이용하고 짐은 물길로 오간다.
아담한 석교와 아늑한 골목, 깊숙한 정원은 이 도시의 머나먼 옛날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듯 유구한 역사와 깊은 문화적 함의를 내재하고 세상 사람들을 기다린다.
(사진설명: 록직의 정원)
록직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이라도 하듯 고목의 은행나무 7그루가 자란다. 그 중 최고령의 은행은 1300살로 높이가 50m, 성인 남성 세 명이 둘러서도 그러안을수 없을 정도로 아름드리 나무이다.
중국의 유명 문학자이고 수학자인 엽성도(葉聖陶) 선생도 록직의 은행을 유난히 좋아해서 임종전에 골회를 록직의 은행나무밑에 묻어달라고 했으며 그로 인해 록직에는 엽성도 기념관도 세워져 있다.
(사진설명: 록직의 여인)
설명:
록직에서는 고택과 석교, 골목 등 물의 고장임을 보여주는 요소들을 사진에 담는 외 소주의 소수민족으로 부르는 독특한 현지 여성들의 의상과 머리 장식물, 수놓은 신발 등을 모델로 할수도 있다.
록직에서는 강남에서 쉽게 볼수 없는 특이한 옷 차림을 한 4,50대 여성들을 심심찮게 만날수 있어서 옛스러운 고도를 배경으로 화려한 차림의 인물을 사진에 담을수 있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록직)
위치:
강소(江蘇, Jiangsu)성 소주(蘇州, Suzhou)시
교통:
다양한 교통편으로 소주에 이른 다음 소주의 각 버스 터미널에서 록직행 버스를 바꾸어 탄다. 주말이나 명절에는 상해(上海)에서 록직행 관광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계절:
1년 4계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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