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골(內蒙古)의 동북쪽, 대흥안령(大興安嶺) 산발의 기슭에 위치한 아얼산(阿爾山)은 뉘연한 산발과 그 산에 무성한 숲, 정상에 자리한 맑은 물의 호수, 졸졸 흐르는 시냇물, 검은 화산석 등 다양한 경관이 서로 어울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아얼산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는데 겨울에는 산과 벌판이 하얀 눈으로 덮여 있고 봄이 되면 신록이 물든 대지에 진달래가 화사하다.

겨울이 되면 산과 벌에 하얀 눈이 깔려 있고 그 속에서 앙상한 나무도 유난히 운치를 자랑한다. 그러다가 봄이 되면 언제 그랬냐 싶게 나무에 새 움이 돋아나고 신록이 물든 대지에는 분홍색의 진달래와 노오란 유채꽃이 피어나 아얼산을 겨울과 전혀 다른 세상으로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