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면서 낯선 도시를 깊이 알아가려면 그 자연풍경을 감상하고 현지 풍속습관을 체험하는 외 현지의 특색 음식을 꼭 맛봐야 한다. 한마디로 혀끝으로 한 도시의 특유한 문화를 감수할 필요가 있다. 미식이 동반되어야만 여행은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다. 중국 권위적인 차트에 따르면 2017년 중국 10대 특색미식의 도시는 성도（成都）, 중경（重庆）, 장사（长沙）, 하문（厦门）, 베이징（北京）, 여강（丽江）, 서안（西安）, 광주（广州）, 남경（南京）, 무한（武汉） 이다.

여강(麗江)

특색음식: 갈비육포(臘排骨), 가격: 40-60위안

여강의 미식은 맛이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 그 대표미식으로는 갈비육포를 꼽을 수 있다. 갈비육포를 만드는데는 기후조건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여강의 기후는 갈비육포를 만들기에 적합하다. 또한 갈비육포 신선로는 운남의 소수민족인 나시족의 유명요리로 보통 귀빈을 접대하거나 설명절때 등장하곤 했다. 물론 현재는 수시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고품질의 갈비육포는 수분이 없고 육질이 탱탱하며 색상이 윤택이 나고 육향이 은은하다.

서안(西安)

특색음식: 러우쟈뭐(肉夾馍, 서안식 햄버거), 가격: 10-15위안

서안에는 러우쟈뭐, 양탕수제비(羊肉泡馍), 량피(凉皮) 등 유명한 미식들이 많다. 서안관광을 다녀가면 서안 회족미식거리를 찾아볼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미식이 24시간 판매되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국물소가 든 만두(贾三灌汤包子), 절인야채 고기볶음밥(红红酸菜肉丝炒米饭) 등이 있다.

광주(廣州)

특색음식: 국, 가격: 20-70위안

광주의 음식문화는 전국에서 유명하다. '미식은 광주에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광동요리는 그만큼 정교하고 맛이 좋다. 광주에는 수많은 전통음식가게와 현대 유명음식점들이 있다. 전통과 현대의 유명요리와 딤섬 등 미식은 종류가 부지기수이며 차와 국을 마시는 것 역시 현지의 독특한 문화로 각광받고 있다. 광주의 량탕(靓汤)은 광동지역 사람들이 수천년간 전해온 양생보건밀방의 국으로 약한 불에 긴시간 천천히 끓여냈기에 맛도 좋고 보신효과가 뛰어나다.

남경(南京)

특색음식: 오리피당면탕, 가격: 15-25위안

오리피당면탕은 남경의 유명한 미식으로 남경거리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오리피당면탕을 맛보지 않으면 남경에 다녀왔다고 할 수 없다. 오리피당면탕뿐만 아니라 남경인들은 오리구이, 오리절임요리 등 다양한 오리요리를 즐겨먹는다.

무한(武漢)

특색음식: 열간면(熱干面), 가격: 5-10위안

무한은 미식의 집결지로 전국 각지의 대부분 미식을 무한의 미식거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한 현지의 미식은 조식을 위주로 한다. 그 중 특별한 소스가 곁들어진 비빔면 열간면이 얼큰하고 고소해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번역/편집: 박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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