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3 11:13:41 | cri |
12월 9일, 심양시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한 심양시조선족문학회 설립 30주년 경축행사가 심양시 한제원민속문화산업단지에서 펼쳐졌다.
이날 제9기, 제10기 이사회 사업총화, 《료동문학》 제30집 출간기념, 제6회 《료동문학》 꼬마작가상 시상식 등 일련의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심양시조선족문학회 권춘철 회장은 "1987년에 설립된 심양시조선족문학회는 황상호, 오명림, 변시홍, 박성군, 김창영, 권춘철 등 회장들로 이어지면서 현재 제10기 이사회에 이르렀고 료녕이라는 이 문학의 황무지에 문학창작의 불꽃을 지펴놓았다. 또한 정식으로 법인단체로 되여 큰 역할을 해왔다."며 "문학회는 료녕지역 문학인들의 든든한 뒤받침이 되여 문학창작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소개했다.
알아본 데 의하면 문학회는 료녕성내 심양, 무순, 철령, 본계, 단동, 대련, 영구, 안산 등 8개 지역 100여명 회원들이 해마다 정기적, 비정기적으로 문필회, 문학세미나, 시화전, 문학상 응모, 대외 방문교류, '나의 꿈' 발표제전, 시낭송대회, 해외 문학기행, 단풍문학기행, 꼬마작가 글짓기 응모, 분과별 회의, 유적지답사 등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했다.
제9기, 제10기 이사회 사업보고에 따르면 최근 8년 사이 수차 여름철 문필회, 《료동문학》 호룡문학상 시상식, 《료동문학》 꼬마작가상 시상식, '료녕지역 조선족문학창작 및 중국조선족문학의 현황과 전망' 등 전국 심포지엄을 포함해 여러가지 문학행사와 세미나를 조직했다. 회원들의 작품출간 기념식도 여러번 가졌다.
행사에서 심양시조선족문학회 림금산 부회장이 《료동문학》 연혁을 소개하고 다년간 《료동문학》의 출간과 회원작품집 출간을 지지해 온 료녕민족출판사 이봉산 사장은 이번에도 료녕민족출판사 전체 직원을 대표하여 6만 8,000원 어치의 공구서적을 증정했다.
《료동문학》은 '본토상품'인 호룡문학상, 꼬마작가상, 문학신인상 등 응모와 대내외 문학교류 행사를 진행하면서 문학인과 꼬마작가 양성에 일조해왔으며 료녕성 문인들이 문학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원지를 마련했다.
심양시조선족문학회는 또 2002년 한국 춘천문인협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15년간 해마다 1회 격년 차로 상호 방문교류를 해왔다. 또한 한국 성남문화원과 '중한문학인만남' 시난송회, 미국 나의꿈국제재단과 '나의 꿈' 발표제전을 수차 진행하고 한국 울산광역시문화원, 김유정문학촌, 태백문인협회, 남한강문인협회 등 여러 문인단체들과도 비정기적인 문학교류를 해왔다.
이날 있은 《료동문학》 꼬마작가상 시상식에서 오송 (<녹아내리는 겨울>,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교), 로홍주(<콩의 변신>, 화평구서탑조선족소학교) 등 2명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고 혼남구조선족학교의 김미연 학생이 <그날의 최고의 선물>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였다.
행사에서 권춘철 회장이 심양시조선족문학회를 대표하여 평생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계승과 문학발전을 위하여 몸 담그고 많은 문학인재를 양성한 리창인(료녕민족출판사 퇴직), 김광명(료녕조선문보 퇴직) 두 원로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소식에 따르면 100만자에 달하는 《료녕조선족문학통사》(상, 하)가 회원들의 협조와 중앙민족대학 오상순교수의 집필로 이제 곧 료녕민족출판사에 의해 출판되게 된다.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장덕수 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회장,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강학원 회장이 행사에 참석, 축사를 올렸다.
행사에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회장,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박성관 회장,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리홍광 회장,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강학원 회장, 료녕은덕공정건설유한회사 박성태 총경리, 심양시조선족체육협회 량성무 회장, 심양시조선족부녀협회 리경자 회장, 영구호룡봉제품유한회사 정용호 사장 등이 후원금을 보내고 상익그룹 리상태 총경리, 한제원그룹 김일선 회장, 료녕민족출판사 리봉산 사장이 기념품을 후원했다.
출처:길림신문
특약기자:마헌걸
편집:홍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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