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5 10:47:51 | cri |
6월 15일은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건교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마침 동북과학교육연구소가 주최한 '조선족소학교 소반화개성차이교수 책략에 대한 행동연구' 계단성 성과전시회가 이 학교에서 열리면서 훈춘시제1실험소학교는 명절의 분위기가 다분하였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장경철 교장.
이 학교 장경철 교장은 건교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학생들이 건교 100주년의 의미를 더한층 알게 하고 모교를 보다 더 사랑하고 찬미하는 마음을 가지며 그런 과정에서 학생들의 종합능력을 가일층 제고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5월 중순부터 '오색의 꿈 칠색의 동년'이라는 주제로 벽보꾸리기, 벽신문꾸리기, 그림 그리기, 모교에 드리는 축하글 쓰기, 그림책만들기 등 계열활동을 조직하였으며 1000명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형 집체무표현과 교내 해당화예술단 축하공연을 조직하였다고 소개하였다.
학교학생들이 만든 축복글과 그림책 그리고 학교에서 편집한 기념책자.
각 학급의 벽보와 복도벽은 학생들이 정성들여 쓴 축하글과 만화와 사진 등이 알락달락 나붙었으며 학생들의 자체로 그린 100여권의 그림책은 도서실 밖에 설치된 책꽂이에 전시되였다. 이 학교를 찾은 동북3성 조선족소학교들에서 온 100여명 선생님들은 이 학교의 익지과당연구성과전시, 그네뛰기, 널뛰기표현, 태권도표현 등 특색활동 전시를 참관하고 엄지를 내들었다.
특색활동 전시 이모저모.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예술절활동은 더욱 가관을 이루었다. 천명 학생들이 참가한 집체무표현은 연변은 물론 흑룡강, 요녕 등 성에서 온 교원들의 눈을 부시게 했고 학교를 찾은 수백명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학교 해당화예술단은 길림성무형문화재인 접시춤, 아박춤, 칼춤과 민속무용인 북춤, 장고춤, 경고무에 가야금병창, 표현창 등 다양한 형식의 18개 절목으로 모교의 100주년을 마음껏 노래하였다.
1918년에 훈춘보통학교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이 학교는 훈춘주재 일본영사관 분관에서 건립하였고 학교운영경비는 조선총독부에서 지급하였으며 전문적으로 조선족학생들만 받았다. 1929년 6개학급에 320명의 학생을 둔 규모로 발전하였으며 1938년에 훈춘현 훈춘가 공립신안국민우수학교로 개명되였다가 1945년 훈춘현 훈춘가 공립신안실험우수학교로 개명되였으며 항일전쟁후에는 훈춘현 선관구 신안소학교로, 1950년에는 훈춘현 제1구 제2완전소학교로되였으며 1954년에 34개 학급 1570명의 학생, 57명 교원을 둔 규모로 발전하여 1963년에는 길림성중점소학교로 되였고 1996년부터 훈춘시제1실험소학교로 개명되였다. 최근년간 이 학교는 여러차례 국가, 성, 주의 선진실험학교로 평의되였고 각급 교수연구와 연구과제를 맡아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출처: 길림신문
편집/기자: 김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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