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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하구시 고성촌조선족민속박물관 개관
2018-08-22 16:58:47 cri

 

매하구시 소양만족조선족향 고성촌민속박물관이 인근 조선족 촌간부와 매하구시 조선족들의 축복속에서 8월 16일에 개관하였다.

고성촌민속박물관은 건축면적이 400여평방미터,총 투자 90만원으로 건설되였는데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에서 70만원,길림성박물관에서 10만원을 투자하였으며 촌에서 10만원을 모금하여 2년간의 건설을 거쳐 개관하게 되였다.

고성촌조선족민속박물관에는 고성촌 조선족들이 이주하여 와서 생산,생활에 사용한 생산도구와 생활용품 100여점이 전시되여 있는데 고성촌 조선족들의 생활사를 반영하기도 한다. 마당에는 우물, 씨름판, 널, 그네가 전시되여 조선족 전통체육 특색을 자랑하고 있다. 실내에는 조선족 거실, 복장, 생산도구, 생활도구 등이 전시되여 지난날 고성촌 조선족생활을 재조명하고 있다.

고성촌에는 200여 가구의 조선족농가가 지난 세기 30년대부터 이곳에 정착하여 논밭을 일구면서 생활하여 왔다. 촌의 경작지는 2500여무 되며 절반 이상이 매하구시구성미업에 양도되여 우질쌀을 재배하고 있고 절반의 토지는 타촌 촌민들이 경작하고 있다. 지금 촌에 거주하는 농민은 40여가구, 인구는 60여명 이며 12가구가 올해 한국과 도시에서 다시 돌아와 거주하고 있어 올해부터 촌민이 증가세를 이루고 있다.

고성촌에서는 촌사와 조선족 민속습관을 유지, 전승하기 위하여 촌민속박물관을 꾸리였으며 이날 고성촌민속문화축제행사도 가졌다. 고성촌의 농악무의 일종인 걸구춤은 한국 경상도 지역의 풍습을 보존하고 있어 10여년전에 한국 KBS에 방송되기도 하였고 지금까지 3대째 보존, 전승되고 있다.

고성촌에서는 민속박물관건설과 민속무용 보존, 보급으로 민속문화를 전승하고 있다.

출처: 길림신문

편집/기자: 리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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