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1 08:42:33 | cri |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6주년을 맞는 9월 3일 오전, 잔잔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룡정시 지신진 승지촌에 위치한 '주덕해동지 옛 집'을 찾은 연길시 여러 소학교 학생들이 주덕해동지 동상에 헌화하고 "주덕해 할아버지 감사합니다!"하고 소리높이 외쳤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고 조선족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배워주는 역사문화탐방을 해마다 한차례씩 조직합니다. 올해에는 자치주 창립 66돐이 되는 날 공휴일을 이용하여 223명 학생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 조영호 부회장은 이렇게 소개하면서 이같은 대규모활동을 기획해주고 여러 방면으로 협조해준 연변해천국제여행사에 감사를 표했다.
"중국 조선족교육 제1촌이라 불리는 명동촌을 찾은 연길시의 학생들에게 '3.13'반일운동, 15만원 탈취사건을 비롯한 명동촌의 역사를 소개하게 되여 감개무량합니다. " 이날 현장해설을 담당한 명동촌 전임 당지부서기 송길련씨는 이렇게 말하면서 명동학교 옛터 기념관이 설립되여서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 곳을 찾기는 처음이라고 말한다.
이날 학생들은 책임성 강한 여행사 가이드와 독서사 교원들의 인솔하에 명동학교 옛터 기념관, 김약연 동상, '3.13'운동기념비, 명동이 낳은 유명인사와 열사 소개비를 참관한후 비를 무릅쓰고 주덕해동지 옛 집을 찾아 뜻깊은 날에 뜻깊은 인사를 올리면서 역사문화탐방을 마쳤다.
"연변의 홍색관광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면 또 하나의 멋진 관광코스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대학교시절 국내 유명한 관광지는 거의 다 돌았지만 연변처럼 수많은 이야기와 조선족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은 없었습니다" 연변해천국제여행사 로유성(25)사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지난 8월 16일 연길시 박선생작문교실의 학생들이 참가한 <홍일촌-소왕청유격근거지>홍색관광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홍색관광을 개시하게 되였다고 소개한다.
"사실 오늘 코스에는 '15만원 탈취사건 기념비', '3.13의사릉', '락연공원' 등도 포함되였으나 비가 내리는 바람에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취소하였습니다." 로유성씨는 이렇게 말하면서 연변해천국제여행사는 연변의 역사문화관광을 주요업무로 취급하면서 이같은 관광을 희망하는 여러 학교와 지역사회, 촌, 퇴역군인, 문인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출처: 길림신문
편집/기자: 김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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