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6 18:14:46 | cri |
2018 중국 요녕 심양 조선족민속문화절의 마지막 행사인 '뭇별 찬란한 민족의 풍채' '한도컵' 전국조선족노래자랑이 22일 저녁, 심양조선족제1중학교 교정에서 펼쳐졌다.
추분을 하루 앞둔 심양의 밤, 조금 쌀쌀한 날씨였지만 심양시조선족 제1중학교 교정은 날이 어두워지기전부터 학교 주변에 살고 있는 조선족들과 출연자들을 응원하러 나온 응원단이 모여들어 응원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심양시조선족군중예술관 최무삼 관장, 중국인민해방군 미사일부대 정치부 문공단 유명 작곡가 상남(조선족), 요녕가극원 국가 1급 가수 화춘옥, 동북대학예술학원 성악교수 정순녀, 여중음가수 김대분,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문예부 주임 김정일, 한국 유명 가수 설운도 등이 심사위원을 맡은 이날 행사에는 심양, 연변, 무순, 안산, 본계, 철령, 대련, 반금, 요양, 장춘, 길림, 청도, 단동 등 십여개 지역에서 온 19명의 출연자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가창력을 뽐냈다.
무대에서의 가수들의 열창, 객석 관중들의 박수갈채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초가을 심양의 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치열한 각축을 거쳐 단동시의 김옥, 대련시의 차영국, 길림시의 김해봉, 길림시 리흠, 장춘시의 강춘희가 3등상을 따내고 심양시의 김순화, 장춘시의 조순녀, 청도시의 서해순이 2등상 트로피를 받아안았다. 대망의 1등상은 심양시의 유병화가 따내고 상금 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시상식이 끝난 뒤 1등상 수상자 유병화는 《길림신문》 기자에게 "저처럼 이렇게 노래 교습도 받지 못한 민간인에게 장끼를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주최측 여러분들한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면서 "향후 노래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주었으면 고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노래자랑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요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심양시조선족친목회가 주최, 요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요녕성조선족예술가협회, 요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가 공동 주관,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가 후원했다.
출처: 길림신문
편집/기자: 김성걸, 최승호, 유경봉, 강동춘, 정현관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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