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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조선족민속문화절 상품전시회 성황리에 개최
2018-09-26 18:16:08 cri

21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2018 중국요녕성 심양조선족민속문화절"을 계기로 중국조선족기업 우수상품전시회가 열려 명실공히 조선족문화와 경제발전을 전시하는 한차례의 성회로 거듭났다.

이번 상품전시회에는 전국 여러개 지역 120개 기업의 상품이 실내와 실외부스에 전시되여 조선족기업들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조선족 기업의 지명도를 높이며 조선족기업의 상품판매의 경로를 다원화하려는데 목적을 두었다.

"참,신기하네요.하얀 옷에 묻은 고추장 이물질이 삽시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전시부스에서 들려오는 말소리에 귀가 솔깃하여 찾아가니 심양정진국제무역 전시부스에서 사장이 관객들앞에서 자신이 입은 하얀옷에 고추장을 바른후 세척제로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는 시험을 하고 있었다.

정진국제무역 위화란대표에 의하면 세척기능이 뛰여난 본 제품을 전시한지 이틀동안 현장실험을 통해 상품이 매우 잘 팔리고 있다고 자랑했다.

심양천락원무역유한회사는 전시회에 여러가지 상품을 알심들여 준비해 전시했는데 관객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다만 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심양지역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심양정해당식품유한회사,심양백양무역유한회사,무순금우식품유한회사 등 기업 전시부스도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을 상대로 상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는데 관객들은 전시부스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관련회사의 상품에 대한 여러가지로 질문을 쏟고 있었다.

전시회에는 본 지방의 기업외 타지역 기업들도 꽤 많았다.

맞춤형양복을 선도하는 기업 코리아패션은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 맞춤양복 최신 디자인을 선보여 전시장을 찾는 관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코리아패션 손향사장은 "맞춤양복은 입으면 멋이 되고 벗으면 작품이 된다"며 이번 심양전시회에 코리아패션 맞춤양복을 전시한 취지는 심양지역에 "양복은 옷이 아니라 인격으로서 멋진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줄 맞춤양복문화를 전파하기 위해서이다"고 언급했다.

이 회사에서는 명태껍질에서 콜라겐을 채취하고 있는데 관련기술은 국가전매특허권을 획득하였고 이 회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해교저밀도 콜라겐은 국가에서 제품 인정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콜라겐 보건품시장 경쟁이 치렬한 한국시장에 수출되여 당지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엄춘화경리는 이번 전시회에 노화방지와 미용,무릎관절에 효과가 뛰여난 콜라겐을 전시했을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 좋은 콜라겐비누를 전시했다며 이 두가지 상품은 전시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이 문의하고 구매해갔다고 기뻐하며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여성소비자들이 연변에도 이렇게 좋은 상품이 있는줄 이제야 비로서 알게 되였다며 명함장을 다투어 요구해 기분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전시부스 앞에는 연길시 조양천진 감리원 배엿가공공장의 감리원 사과배엿,연길 꿀할머니 장백산꿀,화룡시 팔가자진 중남촌 옹기된장 등 연변의 식품 기업 사장들이 직접 나서서 관객들에게 관련상품을 직접 맛보게 하고 상품의 우수성을 설명하면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또한 연변옥타상무유한회사의 김홍일사장은 판매원과 함께 전시부스에서 자사에서 대리하고 있는 한국 충북테크노파크 제이팜시트러스 헤어 샴푸,헤어 컨디셔너,샤워액,폼 클린징 등 여러가지 상품성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전시부스 현장에서 여성모자와 의류 등 여성기업인들의 상품을 한창 홍보하던 중국조선족여성기업가협회 리송미회장과 임원들이 모습도 눈앞에 안겨왔다.

류송미회장은 "여성기업인들이 생산하는 상품은 디자인과 품질 모두가 매우 뛰여나지만 반면 판로가 걱정이 되여 전시회를 이용해 자매들과 함께 직접 상품소개에 나서게 되였다"고 사연을 밝혔다.

심양조선족친목회 길경갑 회장은 "심양조선족 민속문화절과 함께 열린 중국조선족기업상품전시회가 조선족민족기업 상품을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였으면 좋겠다"며 "이 기회에 이번 전시회 준비와 개최를 위해 막후에서 심혈을 기울인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을 비롯해 심양지역 조선족 사회단체 및 경제인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출처: 길림신문

편집/기자: 최승호, 김성걸, 강동춘, 유경봉, 정현관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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