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서의 생활이 벌써 3일째인데 매번 먹는 중국요리가 질리지 않고 한식처럼 느껴진다. 중국요리에 적응된 것일까? 사천에서의 음식도 기대가 된다.

청취자를 태운 버스가 천안문광장에 도착하였다. 광장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데 크기로 따져보면 세계 최고가 아닐까싶다. 북경올림픽성화봉송행사가 이 광장에서 열렸던 장면을 떠올려보았다. 광장에는 모택동박물관이 위치해 있으며 무료로 관람할수 있었다.

2년전 고궁 방문시 올림픽에 맞추어 주요 시설을 보수하느라 전부 관광하지 못했는데 말끔히 보수된 고궁의 모습은 여전히 왕실의 위엄을 나타내고 있었다.

고궁관람 후 뷔폐식으로 중식을 하였고 중식 후 영어부서의 리포터와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식사를 마친후 임봉해 아나운서의 안내로 천단과 스차하이 거리를 관광하였다.

개인적으로 난 참 스차하이가 마음에 든다. 서울의 인사동같은 분위기인데 전통찻집과 전통민속품 가게, 전통여관, 바(bar) 등 여러가지에 중국전통을 느껴볼수 있는 곳인데 젊은이들의 천국처럼 느껴진다. 근처에 호수가 위치하고 있어 바(bar)에 앉아 시원한 음료나 술을 즐기면서 친구와 정담을 나누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다.

북경을 방문하는 분에게 스차하이를 꼭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