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안을 출발하여 낙산으로 향했다. 낙산의 대불을 보기 위해 선착장에서 배로 갈아타고 강을 따라 십분정도 지나자 불상이 있는 릉운산의 대불이 눈에 들어온다. "불상이 하나의 산이요 산이 하나의 불상"이라는 말처럼 규모가 거대하다. 불상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소원을 빌고 축복받기를 기원할것이다. 나도 속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였다.
중식을 마친후 아미산으로 향했다. 산의 계곡을 따라 30분정도 오르니 야생원숭이 보호구역이 나타난다. 원숭이 사파리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원숭이는 무리지어 생활하며 사람이 가까이 있어도 놀라지 않고 사람과 더불어 사는 것 같다. 연세있는 노인들이 원숭이를 관리하고 있다.
협곡을 따라 계곡마다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저녁식사 후 호텔에 위치한 라돈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겼는데 온천에 풍덩 몸을 담구고 있노라면 세상근심이 모두 사라진다. 누구는 피로회복에 바카스라고 하는데 나에겐 아미산의 라돈온천이 최고다.
끝으로 사천여행을 초대해 주신 중국국제방송과 이번 여행을 인솔하며 함께 한 마박휘(馬博輝) 부총편집님. 그리고 저와 동행하며 가까이서 명소를 안내한 임봉해 아나운서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짜이젠. 쓰촨, 쎄쎄 쓰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