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열린 제20회 중국 할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가 19일 오후 막을 내렸다. 경제위기하에서도 이번 상담회에서는 25개 교역단체가 53개 나라와 지역과 89.5억달러에 달하는 여러 유형의 대외계약을 체결했다. 그중 대외무역수출입 계약액이 75.9억달러로 지난회에 비해 3% 늘어났다. 그외 국내무역과 국내경제협력프로젝트 계약액도 1149.7억원에 달했다.
19일 14시까지 러시아, 일본, 한국, 미국, 독일, 쿠바 등 68개 나라와 지역의 1.1만명 인사들이 참가했으며 참가국이 지난회에 비해 8개 증가했다.
상담회기간에 또 러시아상무일, 중러 변경무역 법정통화결산소개회, 동북아시아 지역협력발전 국제포럼, 무역협상, 프로젝트 소개, 중러지역협력포럼 등 여러가지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할빈상담회에서 체결된 대외계약중 대외수출입무역의 비중이 비교적 컸다. 수출상품중에서 주요한 계약품종은 여전히 복장, 방직품이었다. 대오무역협력 방식도 다원화의 특징을 나타내 전시회에서는 75.9억달러의 수출입계약이 체결된 외에도 13.6억달러의 대외경제협력 및 투자프로젝트가 체결돼 대외무역방식의 전환을 초보적으로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