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중국장춘국제자동차박람회가 15일 중국의 자동차도시로 불리우는 동북의 길림성 장춘시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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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의 총 전시면적은 15만 평방미터이고 132개 업체의 126개 브랜드의 차들이 전시에 참가했습니다. 국내, 국제의 호화차종과 주요 브랜드가 모두 참가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7개 모델의 신차가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됐고 십여개 모델이 국내에서 두번째로 전시에 참가했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차들 중에서 새 모델이 80% 이상이며 페라리, 포르쉐, 위츠만 등 호화차들도 있습니다."
장춘국제자동차박람회의 구체적인 실시를 담당한 장춘 바이루이 국제전시그룹의 장정 부총재는 이번 박람회의 규모를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중국에서 전시면적이 가장 큰 장춘자동차전시회는1999년 에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6회째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의 공동주최측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장춘시 분회의 정효연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장춘국제자동차박람회는 거족적인 발전을 이룩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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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노력을 거쳐 장춘자동차박람회는 중국 3대 자동차전시회의 하나가 됐습니다. 2005년에는 중국 상해에 이어 중국에서 두번째로 국제전시회연맹의 인증을 받으면서 중국 국내에 두개 밖에 없는 국제전시회연맹의 인증을 받은 전시회로 됐습니다. 이는 장춘자동차전시회의 높은 전문화와 기술화 수준을 충분히 구현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금융위기가 세계 자동차 업계에 큰 타격을 준 현 국제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중국과 한국,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리예, 영국, 에스파냐 등 10여개 나라와 지역의 자동차 생산업체 130여개가 전시에 참가하면서 전시회는 역대 자동차 박람회 중에서 참가기업이 가장 많은 한차례 전시회가 됐습니다.
이번 행사의 집행을 담당한 바이루이전시그룹의 장정 부총재는 전시회 준비 초기에는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았다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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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초 조직위원회가 참가업체를 유치할 당시에는 근심도 적지 않았습니다.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을가 우려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분기에 들어서면서 자동차산업이 회생하기 시작하고 자동차 생산량이 점차 늘어났습니다. 각 자동차 대리업체들의 상반기 재고까지 전부 매진되는 등 판매가 늘어나고 자동차 관련 주식도 상승세를 탔습니다. 중국 자동차업체들은 금융위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판매량이 과거에 비해 조금 늘기도 했습니다. 하여 의외로 여러 자동차업체들을 유치하기가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각 업체들에서 적극적으로 참가 의향을 밝혔고 투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과거에 비해 각 참가업체의 전시면적, 광고투자, 인테리어 등 부분들이 모두 좋아졌습니다."
장정 부총재는 많은 나라들의 자동차업계가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중국만은 상황이 특별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여러가지 통계수치를 봐도 그렇고 여러 자동차업체와 교류를 해봐도 그렇고 현재 세계 각국의 자동차제조와 판매가 모두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중국만은 상황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7개 전시관을 설치했습니다. A, B, C, E관은 국내브랜드 위주의 전시관이고 D관은 호화차를 위주로 하며 F관은 유럽과 미국 자동차관이고 G관은 일본과 한국 자동차관입니다. 이밖에 실내에 미처 전시하지 못한 차들은 실외에 전시하도록 했으며 공사차량과 여객용 차량, 트럭 등은 주로 실외에 전시했습니다.
중국의 자동차 업계가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은 이번 전시회에서 수입차를 선보인 한국기아자동차의 전시담당자의 소개에서도 알수 있었습니다.
신배 경리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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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렌토라는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최근 베이징에서 신 모델 발표회를 한 이래 전시회에서 대중들에게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기가 많습니다. 아직 옵션과 모델에 따른 가격이 정해지지 않은 원인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문을 받지 않고 전시만 하기로 했었는데 의외로 주문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이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단 주문을 받았습니다. 새차 출시인데다가 수입제다보니 공급량이 정해져 있어서 차를 빨리 받고저 하는 사람들은 주문합니다. 차의 옵션과 외관, 제조업체인 기아를 인정하기에 선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동차산업은 길림성과 장춘시의 기둥산업의 하나입니다. 자동차산업은 길림성에서는 GDP의 50%, 장춘에서는 GDP의 70% 정도를 차지합니다. 장춘은 중국의 자동차의 도시, 자동차공업의 요람으로 불리웁니다. 중국의 오랜 자동차공업도시인 장춘은 이번 전시에서 다른 도시의 전시회에서는 없는 자동차문화라는 특징을 돌출히 하였습니다.
행사의 집행을 담당한 바이루이그룹의 장정 부총재는 이번 박람회는 풍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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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와 함께 포럼과 회의, 문화교류가 동시에 진행됐습니다다. 베이징자동차박람회와 상해자동차박람회와 구별되는 점이기도 합니다. 자동차 국제 고위층포럼을 진행했고 모델선발대회와 같은 문화행사를 했고 클래식카전시도 진행중입니다. 세계 수준의 클래식카 38대가 전시 돼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밖에 SUV차량체험경기, 자동차운동카니발도 개최했습니다. 자동차운동카니발에는 체험, 시운전, 자동차기능전시 등 내용이 포함됩니다. 이번 행사는 규모와 참가업체, 참가모델, 행사의 풍부함 등등에서 모두 역대 전시회중 가장 훌륭한 한차례의 박람회입니다."
제1회 박람회부터 시작해서 10년간 매번 전시회에 참가해왔다고 하는 장춘시민 주선생은 박람회의 변화를 실감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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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사람이다. 올해로 여섯번째로 박람회에 온다. 차를 좋아한다. 올해가 작년보다 낫다. 참가업체가 많아진것만 봐도 알수 있다. 작년에는 올해처럼 많지 않았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3월, 장춘시 정부가 자동차산업을 진흥시키고 조절할데 관한 기획을 출범한 배경하에 개최됐습니다. 장춘시는 또 도시를 국제 자동차의 유명도시로 건설하기로 결정했으며 자동차산업을 진흥시키고 국제 자동차 유명도시를 건설한다는 발전전략을 정했습니다.
장춘국제자동차박람회의 구체적인 집행을 담당한 바이루이전시그룹 장정부총재는 사실 제5회부터 박람회는 향후 발전 기획과 목표를 정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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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시관의 면적이 도합 15만평방미터입니다. 그러나 수요를 만족시킬수 없기에 전시관 확장건설과 개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시관 시설 부족이 장춘 자동차전시회의 발전에서 병목이 되고 있고 건물과 시설이 모두 장춘자동차전시회를 계속 발전시키는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 전시회는 주제선정이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향후에는 생산업체와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기술 전시를 위주로 하기로 그 주제를 분명히 했습니다."
장정 부총재는 장춘 박람회는 대다수 자동차전시회가 판매촉진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 제1자동차공장이 장춘에 있고 또 사람들이 장춘을 "중국 자동차의 요람"이라고 부른다고 하면서 향후 장춘자동차전시회를 다른 자동차전시회와 차별화하여 기술과 에너지절약, 환경보호를 위주로 하고 자동차문화를 함께 전시하는 행사로 개최하려고 한다고 소개했습니다.
10여일간 진행되는 이번 자동차박람회는 국내와 국제 자동차업계의 최신성과와 향후 발전추세를 한눈에 볼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업계 인사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6회 장춘국제자동차박람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