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는 말이 있다. 기회는 도전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금융위기가 발생한 후 중국정부는 거시경제정책을 조절하고 화폐정책과 재정정책을 대폭 조절했으며 특히 고정자산투자를 늘렸다. 연변은 중앙정부가 출범한 조치들 속에서 기회를 찾았다.
중국에서 연변은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역이기에 투자를 늘려야 한다. 금융위기 발생후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정부는 투자의 중점을 낙후한 지역에 두었으며 민생을 위한 기반시설 투자에 두었다. 위기 발생후 발빠르게 대응했기에 연변은 중앙정부가 실시하는 조치들을 적시적으로 이용할수 있었다.
등개서기는 중앙정부의 조치는 마침 연변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줄수 있었다고 했다.
(음향2)
"중앙정부에서 투자를 늘려 금융위기를 극복하기로 한 이래 연변은 중앙으로부터 20억원에 상당한 투자를 쟁취해 길림성에서 장춘 다음으로 투자를 많이 받은 지역이 됐다. 이는 중앙의 거시적인 정책 조절이 연변의 발전에 갖다 준 기회이다."
등개서기는 또 중앙정부가 현재 동북의 노공업기지를 진흥시키는 원칙에 입각해 도문강개발기획 제정을 빨릴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기획은 연변에 있어서 천재일우의 기회이며 연변 도문강지역의 발전속도를 대폭 빨릴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 관련 부서는 국경민족지역이 금융위기를 이겨내도록 특별한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연변은 이 모든 것을 기회로 활용해으며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는 자신심을 늘렸다.
금융위기 이후 중앙정부는 성장과 안정, 민생을 확보할것을 지시했다. 등개서기는 이를 위해 연변은 네가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며 네가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했다.
(음향3)
"최선을 다해 투자로 발전을 이끌어 전주의 경제가 빠르고 안정하게 발전하도록 확보했으며 최선을 다해 기업의 발전을 지원해 전주 경제운행의 질과 효익을 늘렸고 최선을 다해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경제가 비교적 빠르고 안정하게 발전할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으며 최선을 다해 민생건설을 보강하고 전주 각 민족인민의 생활이 금융위기의 영향을 너무 크게 받지 않도록 확보했다."
주정부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의 노력으로 금융위기 대응에서 연변은 일부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2009년 상반기 연변의 지역생산총액 148.45억원으로 동기대비 15.8% 성장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중국의 성장속도인 7.8%를 훨씬 능가하는 수치일뿐만 아니라 11%라는 길림성의 성장속도보다도 훨씬 빠르다. 올해 상반기 연변의 년 생산액이 500만원 이상 되는 기업들의 생산액은 73.4억원으로, 24.5% 성장했다. 재정소득은 전국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 상황에서 연변은 길림성의 10%보다 훨씬 많은 18% 성장했다. 주내 고정자산투자는 누계로 197.4억원에 달해 동기대비 45.4%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연변은 고정자산투자를 대폭 늘렸을 뿐만 아니라 과거 큰 프로젝트가 없던 국면을 개선했다. 올해 상반기 연변이 진행한 투자 중에서 1억 이상인 프로젝트만 49개가 된다.
등개서기는 전반적으로 볼때 올해 상반기의 상황은 예상했던것보다 좋다고 했다.
(음향4)
"전반적으로 볼때 올해 상반기의 상황은 예상했던 것보다 좋다. 원래는 경제성장을 15%로 예상했었는데 15.8% 성장했고 재정소득 증가도 10% 정도로 생각했는데 18.4% 성장했다. 전반 상황이 전국 평균보다 좋았을 뿐만 아니라 길림성보다 좋았다."
연변이 이런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었던 것은 여러가지 기회를 잘 이용했을 뿐만 아니라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조치를 취하는 등 여러모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