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68세인 조취명노인에게 한가지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바로 자동차 면허증을 따지 못해서인데요, 전에 비록 두번이나 운전면허 시험에 참가했지만 통과하지 못해 이번에 세번째로 시도하는 중이였습니다.

녜, 앞에서 말한 조취명노인은 강소성 금단시 설부진에 살고 있는 일반 농민입니다. 올해 1월, 그는 5만원 인민페로 승용차 한대를 샀습니다. 하지만 면허증이 없어 금방 산 승용차를 정원에 세워놓고 있었으니 어찌 속상하지 않겠습니까?

사실 조취명노인은 자동차에 대해 낯설지 않습니다. 그는 여러해동안 운전해온 경험이 있습니다. 농업용삼륜차 운전면허증이 있는 그는 능숙하게 삼륜차를 다룰수 있을 뿐만아니라 오토바이도 여러해 동안 운전해왔는데요, 바꾼 오토바이만 석대나 됩니다. 하지만 승용차 운전은 처녀가 가마타듯이 난생 처음이였습니다. 조취명노인은 운전기술학교에 신청하고 운전 관련 교재도 샀습니다.

조취명노인은 낮에는 밭에서 화훼묘목을 보살피고 저녁이면 시간을 짜내 운전 지식을 학습했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그는 세번째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올해 7월10일, 조취명노인은 운전면허증을 손에 쥐게 되였습니다. 조건은 해마다 읍내에 가서 건강 검사를 받는것이였습니다. 운전면허증을 취득할때의 경력을 돌이켜보면 참 재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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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시험에 참가한 사람들중 제 나이가 제일 많았습니다. 시험관은 저에게 이 나이에 시험을 치려고 하냐고 하며 글을 아는가고 물었습니다. 저는 자동차는 이미 샀는데 면허증이 없이 운전할수는 없고 면허증을 따서 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조취명노인이 살고있는 설부진은 강소성 상덕시 서부에 위치해 있는데 총 면적은 230여 평방킬로미터이고 인구는 약 7만명에 달합니다. 구릉 산간 지역에 속하는 설부진은 풍부한 산간지대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성의 유명한 "꽃과 나무의 고향"으로 불리웁니다. 2008년, 설부진의 꽃과 나무의 묘목 재배면적은 1500정보를 초과해 전 설부진 경작지 면적의 30%를 차지했고 판매액은 인민페 2억원을 초과했습니다.

조취명노인은 화훼묘목을 재배하여 부유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조취명노인이 다루고 있는 4~5정보의 밭에는 느티나무, 녹나무 등 화훼묘목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는 "구운 빵만한 크기의 곳에도 묘목을 심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그가 느티나무 묘목을 팔아 번 돈만 10여만원에 달했습니다. 본인의 가정 생활에 대해 말하자 조취명노인은 싱글벙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는 본인만 묘목 재배로 돈을 번것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도 화훼묘목 재배로 부자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생활 형편이 개선된 마을 사람들은 승용차를 구매했을 뿐만아니라 읍내에 있는 분양주택도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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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 때는 소득이 10여만 뿐이 아닙니다. 지난해 저는 느티나무 묘목을 팔아 10여만 인민페를 벌었고 마을의 소득은 200여만원에 달합니다. 대부분이 묘목 재배를 하고 있고 집집마다 10여무(畝)씩 재배하고 있습니다. 품종을 제대로 선택만하면 7~8만원은 쉽게 벌수 있고 심지어 20만원까지 벌수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승용차를 샀고 가전제품, 전기기구 없는것이 없고 모두 설부진에 분양 주택을 샀습니다."

현재 조취명노인은 읍내에 농약사러 갈때도 자동차를 운전해 가는데요, 7~8킬로미터의 거리를 왕복하는데도 반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는 승용차는 여름이면 시원하고 겨울이면 따뜻해 오토바이보다 훨씬 편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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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도 하고 읍내에 가서 농약을 살때도 자동차를 운전해 가는데요, 7~8킬로미터의 거리도 12분이면 도착할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지 모릅니다. 오토바이보다 훨씬 편하고 안전하며 운전하기도 수월합니다. 에어컨이 있기 때문에 자동차는 덥지도 춥지도 않게 잘 조절할수 있습니다."

설부진은 화훼묘목 재배를 주로 할 뿐만아니라 공업의 발전도 아주 왕성한 곳입니다. 최근년래 설부진정부는 "경제발전으로 도시와 농촌건설을 이끌며 도시와 농촌건설로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목표를 확립하고 소 도시와 농촌 건설이 지역 경제발전 중에서 일으키는 촉매작용을 충분히 발휘해 설부진의 경제가 줄곧 고속 증가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미 건자재, 의류 등 중점산업을 형성했으며 지난해에 공업 총생산액 47억원을 실현해 동기대비18% 증가했습니다.

경제실력의 부단한 장대와 더불어 설부진은 이미 면적이 4.8평방킬로미터의 소 도시 프레임을 초보적으로 형성했고 인구는 약 1만여명에 달합니다. 설부진은 주택과 건설부로부터 전국 소도시건설 시범진이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동시에 국가통계국이 공표한 전국 소도시와 농촌 종합 발전 1000개 강진(强鎭)에 선정되였습니다.

허라봉은 설부진의 한 백화상점의 사장입니다. 그는 이 진에서 20여년간 장사를 해 왔습니다. 당시 금방 설부진에 와서 장사를 할때 그의 딸은 겨우 다섯달이 되는 아기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아이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몇년래 현지의 경제발전에 대해 허라봉은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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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만 해도 저의 아파트 길 맞은편에는 집들이 없었습니다. 저는 맞은편에 층집들이 한채 한채 일떠서는 모습을 모두 견증했습니다. 사람들의 구매력은 전보다 왕성할 뿐만아니라 또 아주 큽니다. 전에는 설명절때 되여야 식용유, 소금, 간장, 식초 등 반드시 사야될 물건만 샀는데요, 지금은 기본적인 생활이 만족된 기초위에서 고품격의 생활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도시와 농촌 건설의 발걸음을 다그치기 위해 설부진정부에서는 또 적극적으로 소도시와 농촌 호적관리제도 개혁을 실시하여 농촌인구가 질서있게 소도시로 전의하도록 촉진했습니다. 최근 3년래 설부진은 대대적으로 주택표준화 건설을 보급해 규획범위내에 통일적으로 각 류형의 공공생활시설을 맞추었습니다. 또한 대대적인 녹화를 통해 거주환경을 개변시켰습니다. 현재 설부진구역의 80%이상의 업주들은 맞춤형 주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허라봉여사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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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뒤의 별장구역은 1, 2, 3기로 나뉘는데요, 정부에서 이 구역을 규획했습니다. 1기공사 별장에는 56호가 살고 있는데요, 환경이 잘 돼 있습니다. 특히 녹화가 잘 돼 있는가 하면 또 집집마다 정원이 딸려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후 2기 공사가 시작되자 앞다투어 사려고 했습니다. 생활이 부유해지자 모두들 거주환경을 개변하려 했습니다. 2기공사가 많은 사람들의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자 3기공사가 시작되였습니다."

소도시와 농촌건설도 설부진 사회사업의 전면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최근년래 설부진정부가 부단히 위생서비스네트워크건설을 다그치고 전반적으로 위생 종합 보장 능력을 제고한 덕으로 현재 설부진 농촌의료보험 가입률은 100%에 달합니다. 농촌의료보험 가입비용을 마을에서 집체로 일부분을 내주기 때문에 개인은 10원 내면됩니다. 이는 마을 사람들이 실익을 얻게 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취명노인은 본인의 체험담을 털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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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의료는 해마다 조직합니다. 매년마다 촌민위원회에서 일부분을 내고 개인이 일부분을 내는데요, 지난해에 개인이 부담한 비용은 10원이였습니다. 50%를 청산할수 있는데요, 설부진병원에 가서 하면 됩니다. 큰 병이 들면 청산을 해주니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합작의료 정책이 정말 좋습니다. 사람마다 의료보험카드가 있어 병을 보이고는 설부진병원에 가서 청산을 합니다."

중국 농촌사업을 책임진 진석문 관원은 도시와 농촌건설은 농촌 경제발전이 일정한 정도로 발전한 결과이며 이는 공업과 특색농업의 발전을 촉진할 뿐만아니라 생태환경건설을 추동하며 또 현지 사회 보장 수준을 제고하였으며 농촌 노동력의 전의에 양호한 조건을 창조하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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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도시화 행정은 대중소도시와 소도시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중국 특색의 도시화 길입니다. 이 목표를 제기하게 된 아주 중요한 원인은 인구가 많은 중국의 국정에 근거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도시만으로 농민들이 도시에로의 이전을 해결한다는것은 현실적이 못됩니다. 작은 도시를 발전시키는것은 중국 도시화 진척에서 아주 중요한 고리입니다."

현재 중국에는 18000여개의 작은 도시가 있어 농촌경제와 사회발전의 대 전략으로서 소도시건설은 의심할바없이 중국의 도시화 진척을 촉진하는데 큰 의의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지역경제발전의 불균형으로 중서부의 낙후한 지역의 소도시와 동부의 경제가 발달한 지역의 소도시는 발전 수준에서 아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만큼 중국의 소도시화 건설은 아직도 걸어야 할 길이 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