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 중외기자취재팀 일행은 오늘(3일) 중국 동북부에 자리잡고 있는 대련시를 찾았다.

중국 동북부 료동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는 대련시는 동쪽으로 황해와 인접해있고 서쪽으로 발해와 잇닿아 있으며 남쪽에는 산동반도와 바다를 사이두고 마주보고 있고 북쪽에는 광활한 동북평원이 있다. 아마 이런 특수한 지리적 위치로 대련은 자고로 개방된 도시로 일본, 러시아 등 나라와 밀접한 연계를 맺고 있다. 따라서 대련시의 건축풍격과 음식문화, 그리고 서민들의 생활습관 등은 모두 외래문화의 영향을 적지않게 받았다.

현재 대련은 중국 동북부의 가장 중요한 항구도시이자 중요한 공업, 무역, 관광도시이다. 대련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는 이곳의 청신한 공기와 깨끗한 거리, 즐비하게 늘어선 고층빌딩과 어여쁜 대련 아가씨들에 반해버렸다. 대련은 아름다운 도시로서 사람들은 이곳에서 화목하게 생활하고 있다.

그날 오후 우리는 대련의 한 지역사회를 찾아 현지 주민들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면서 대련 시민들의 생활변화를 요해했다. 소개에 따르면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기전 이곳은 일본인들의 집거지였다고 한다. 후에 중일관계가 정상화된 후 이곳에서 생활했던 일본친구들이 자주 찾아오면서 이 지역사회도 대련에서 유명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저녁에 우리는 현지 정부와 대련라디오방송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CRI외국기자 대련행 취재 가동식을 가졌다. 가동식에 이어 우리는 풍성한 만찬을 즐길수 있었다. 그동안 말로만 들어왔던 대련의 유명한 해산물을 맛볼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오늘 빠듯한 일정 때문에 더 많은 곳을 돌아보지 못했지만 내일 하루는 더 충실하고 멋진 하루가 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