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의 아름다움과 현지인들의 열정적인 접대는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물론 연대 여러 곳에 있는 유럽식 건축들도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이곳에 도착한 첫날, 우리는 연대시관광국의 책임자를 만날 기회를 가졌다. 취임한지 석달밖에 안된다는 이 관원은 격정에 넘쳐 현재 하고 있는 일들을 소개했다. 그와 동료들의 꿈은 바로 연대시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만드는 것이다. 몰론 연대는 이미 이 목표를 실현할수 있는 조건을 구비했다. 아름다운 풍경과 열정적인 주민들, 맛나는 요리(특히는 생선요리가 좋았다) 그리고 안정한 발전세를 보이고 있는 경제가 그 바탕으로 된다. 예하면 양조업은 연대시가 국제무대로 진출하는데 있어서 대표적인 산업이다. 연대시는 20여년전에 "국제포도 및 포도주도시"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고 현지인들은 이를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오후, 연대시의 해변도로를 따라 연대산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많은 유럽식 건축물들이 있는데 대체로 식민지시대의 영사관들이었다.이곳은 내가 런던이나 마드리드, 워싱톤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긴박한 일정이지만 나는 즐겁다. 내일도 기대되는 코스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