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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세계에 경종을 울리다
2009-12-24 16:00:31 cri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공보로 보면 12월 6일 현재 세계적으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9596명에 달한다고 한다. 올해 4월 메히꼬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했고 이어 전 세계에로 확산되었다. 이번 세기의 첫 대규모 인플루엔자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공동대응조치를 취했고 적극 협력함으로써 세계적인 "보호벽"을 구축했다. 이런 공동대응방식은 전례가 없는 것이었다. 이번 신종플루의 대량 확산은 세계적으로 돌발적인 공동보건사태에 대처하는 분야에 크게 경종을 울려주었다.

올해 4월, 신형 인플루엔자가 메히꼬와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출현했고 신속하게 전파되기 시작했다. 두달도 안되는 사이에 북미지역에서 집중발병상황을 보이던데로부터 점차 유럽,아시아 나아가서 남반부의 오스트랄리아 등 나라에로 재빨리 확산되었던 것이다.

카나다에서 신종플루로 첫 사망자가 나타났고 5월 8일 디트로이트에서 귀국한 세명의 일본인이 신종플루에 감염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콜롬비아에서도 확진병례가 나타났다.

21세기에 들어선 이후 세계 공공보건분야에는 이미 두차례의 대형전염병유행사태가 발생했다. 2003년의 "사스"(중증호흡기질환증후군)와 2005년의 조류독감이 그것이다. 이 두차례의 전염병사태는 범위적으로 볼때는 세계적인 충격을 주지는 않았지만 공공보건분야의 취약한 부분을 드러내는 결과를 가져왔다. 세계 각국이 대규모 발병사태에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는 "국제보건조례"를 제정함으로써 각국에 발병상황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동시에 세계보건기구는 6급 발병상황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했는데 이는 발병상황의 확산범위에 따라 경고등급을 확정한 방식이다.

세계보건기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거 인플루엔자가 대유행급별까지 가려면 통상 6-9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높은 치사율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그 전파속도로 전 세계를 공황상태에 몰아 넣었고 세계보건기구도 한주동안에 인플루엔자 발병상황 경고등급을 연속 세차례나 높이는 진기록을 세웠다.6월 11일 세계보건기구 마가렛 첸 간사장은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신종플루 경고등급을 6급으로 높인다고 선포했다.

마가렛 첸 간사장:"오늘 현재 총 74개 나라들에서 거의 3만건에 달하는 신종플루 확진병례가 보고되었다. 하지만 이는 일부분에 불과하다.일부 나라를 제외한 외에 현재 대량의 병례를 보고한 나라들은 검사와 테스트조건이 양호하다. 우리는 더 큰 규모의 파급이 불가피하다고 본다.현유의 증거와 전문가들의 예상으로 볼때 인플루엔자가 대규모로 유행할 조건이 이미 형성되었다. 이런 상황에 근거해 나는 인플루엔자 대유행 경고등급을 5급에서 6급으로 상향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세계보건기구가 경고등급을 최고급별로 올렸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신종플루에 대응하는 "연합저격전"이 시작되었음을 표징하는 것이기도 했다. 4월 하순,신종플루의 발원지인 메히꼬는 전국에 보건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이로 하여 국내의 모든 학교가

한동안 휴교했고 대중들의 생활에 필수적인 대중서비스업외의 기타 공공사무와 경제활동이 전부 중지되었다. 역시 신종플루의 다발지역이었던 미국은 정부와 보건부문들에서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큰 힘을 기울였다.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집권 100일에 발표한 연설에서 신종플루에 대해 경각성을 높일것을 대중들에게 호소했다.

오바마 대통령:"내가 보기에는 지금의 관건은 신종플루에 대해 경각성을 높이는 것이다. 새로운 병례가 나타날 경우 모든 사람들이 타당한 반응을 할수 있으며 개별적인 가정들은 명지한 예방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이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세기의 최대 인플루엔자 유행상황을 맞은 사람들은 세계화의 오늘 그 어느 나라도 위기에서 예외인 경우가 없으며 국제적인 협력만이 대량발병상황에 대처할수 있는 효과적인 방도임을 느낄수 있었다.신종플루가 발생한후 유엔총회는 이와 관련한 비상회의를 열었고 아세안과 중국, 일본,한국은 신종플루 대처를 위한 보건장관 특별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메히꼬의 칸쿤에서 개최된 신종플루 예방통제 경험교류 고위급회의에서 여러 나라들은 정보와 경험을 공유했다. 5월 중순에 개최된 제62차 세계보건대회에서 신종플루는 대회의 중심화제로 되었으며 단합과 협력은 회의참자가들의 공동의 마음이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회의에서 전 세계의 단합은 위기에 대처하는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우리는 자신의 이익과 세계의 안정을 함께 돌보는 대응방식을 취해야 한다.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고험으로 된다.우리는 적극적인 다자협력방식으로 위기에 대응해 나가야 하며 원조가 필요한 나라들 특히는 개발도상 나라들에 도움을 줘야 한다. 왜냐 하면 이런 나라들은 (신종플루와 같은)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서로 협력해야만 세계 각국의 공공보건건강을 담보할수 있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중국위생부 진축(陳竺) 부장은 세계보건사업 특히는 개발도상 나라들의 보건사업이 직면한 거대한 도전에 대응하는 여러가지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중국은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노력해 신종플루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축 부장이 상술한 태도를 밝히기에 앞서 중국은 이미 관련 국제협력을 시작했다. 5월 1일 중국이 메히꼬의 신종플루대처를 지원하는 제1진 인도주의 원조물자가 전세기로 메히꼬에 도착했다. 메히꼬 칼데론 대통령은 직접 공항에 마중까지 나왔다.

칼데론 대통령:"중국정부가 메히꼬에 제공한 인도주의원조에 대해 나는 메히꼬 국민들과 메히꼬정부를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 중국은 메히꼬에 수십톤에 달하는 의약물자를 지원해 주었는데 체온계를 비롯해 메히꼬가 필요로 하는 물자들이 여기에 들어있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많은 나라들이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협력할 의향을 보였고 이를 행동에 옮겼다. 7월 미국보건부는 범아메리카기구에 42만차 치료코스에 사용할수 있는 타미플루를 기증함으로써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지역 나라들이 신종플루를 대처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와 동시에 세계보건기구의 통일적인 지도하에 여러 나라들은 바이러스 숙주와 의료정보들을 공유함으로써 백신의 연구개발속도를 크게 높였다.많은 나라들은 단기간내에 백신을 연구제조했으며 신종플루 발병고봉기가 북반구에 다시 나타날 때에는 대규모 백신접종을 진행할수 있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신종플루 치료과정에 선후로 치료제에 대한 내성병례 및 변종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 보고가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질병통제 및 예방센터 유행병 수석과학자인 증광(曾光) 교수는 다른 바이러스와 비할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점은 변이속도가 빠른 것이라고 지적하고 관건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변이가 공공보건의미에서의 변이를 일으키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각국이 신종플루 백신의 대규모 접종을 진행하던 때에 신종플루가 10월 하순 또다시 북반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일반적인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비해볼때 북반구에 재차 나타난 신종플루 대량발병은 그 시기가 앞당겨 졌을 뿐만 아니라 첫번째로 발병상황이 나타났을 때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었다. 제2차 발병상황을 보면 미국은 여전히 발병중점지역으로 되었고 사망자는 전 세계 신종플루 사망자 총수의 약 70%를 차지했다. 그외 동유럽에 위치한 우크라이나에서도 10월말에 대규모 인플루엔자 발병상황이 나타났다.

현재의 심각한 신종플루 발병상황에 대해 세계보건기구는 인류가 신종플루에 대해 엄밀한 감시,통제를 진행할수 있는 수준이며 신종플루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인류는 대량의 경험을 축적했고 치료상황에 근거해 치료방안을 조정할수 있었다고 표시한다. 11월에 세계보건기구 대변인인 하르틸은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약물의 투여는 환자의 병세악화를 효과적으로 막을수 있다고 표시했다.

바르텔 대변인:"지난 반년동안 우리는 대량의 경험을 얻었고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약물이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대항하고 중증병례를 줄이는데서 발휘하는 약효에 대해 알수 있었다. 고위험군체는 타미플루등 항바이러스제를 일찍 투여해야 하며 건강한 군체는 감기증세가 연속 사흘이상 나타날 경우 항바이러스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그외 중국 베이징시정부는 12월 17일, 7개월간의 과학연구를 거쳐 신종플루 치료신약인 "금화청감방(金花淸感方)"을 만들었다고 선포했다. 이 치료제는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그 비용이 타미플루의 4분의 1정도밖에 안돼 사람들이 신종플루치료에서 새로운 선택을 할수 있게 되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신종플루유행추세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으로 상황은 통제가능범위에 있다. 이런 결과에 대해 증광교수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증광 교수:"이는 전 세계가 처음으로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에 대해 참답게 공동대응한 선례로 된다. 비록 여러 나라가 취한 조치는 달랐을수 있지만 이런 조치들은 인플루엔자의 유행을 막는데 일조했다.전 인류가 처음으로 인플루엔자에 공동대응했다는 그 자체에 위대한 의의가 있는 것이며 이는 인류 인플루엔자의 예방치료역사를 다시 쓴것이다.이는 또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예방치료.백신의 접종 등을 포함해 향후의 인플루엔자 예방치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세계적인 인플루엔자에 대처하는 인류의 공동행동이라는 역사를 창조한 동시에 세계 각국은 돌발적인 공공보건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체계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심각히 인식해야 하며 사회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개발도상 나라들에 원조를 제공하는 분야에서 더 큰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증광 교수의 제안을 알아보자.

증광교수:"생물학적 예방치료에 대해 세계적으로 매우 중시한다. 허나 사회학적인 예방치료,사람에 대한 사회적인 면역보호망의 형성 등 분야에는 아직해 해야 할 일들이 적지 않다. 국제적인 분공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그외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가 너무 적다. 그 원인의 하나는 선진국 자체에서 사용해야 하는 백신도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만약 개도국에서 대규모 발병상황이 발생한다면 그 후과는 더 엄중할 것이다. 때문에 개도국에 대한 원조를 반드시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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