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나라 정부들이 대규모적인 경기부양책을 적극 실행한 결과 2009년에 세계경제는 점차 국제금융위기로 조성된 쇠퇴의 수렁에서 점차 빠져나와 천천히 회생하는 추세를 보였다. 유럽과 미국 등 주요경제체의 경제운행상황은 2009년 1분기부터 점차 좋아졌고 3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을 실현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중국과 인도 등 개발도상국들을 세계경제회생의 견인차라고 평가했다. 허나 신용대출의 지속적인 위축, 유럽, 미국 등 나라들의 높은 실업율로 초래된 소비의 부진 등 불리한 요인의 작용으로 세계경제 회생의 기반은 여전히 취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