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일본 민주당이 제45대 국회 중의원선거에서 총 480의석중의 308개를 획득해 역사적인 정권교체를 이루었다. 반면에 자민당은 1955년에 창건된 이후 처음으로 중의원의 최대정당 자리를 내주고 야당으로 전락했다. 9월 민주당 당수인 하토야마 유키오가 일본수상으로 취임했다. 하토야마 내각이 발표한 시정강령을 보면 내정에서는 관료의존정치에서 정치가와 국민이 주도하는 정치를 만들며 외교면에서는 "긴밀하면서도 대등한" 일미동맹을 기반으로 하고 중국,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나라 및 지역과 신뢰관계와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동아시아공동체를 구축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