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상해엑스포의 마스코트인데요, "바다의 보물"즉 중국어로 "하이보"라고 부른답니다. 올해 5월 1일에 시작되는 상해엑스포와 관련해 중국국제방송은 "상해 그리고 엑스포와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세계적 범위에서 청취자들과 네티즌 여러분들을 상대로 지식경연을 진행해 상해 엑스포의 이모저모를 알려드립니다. 저의 질문에 정답을 주신 분들중 행운의 기회를 잡으신 분들께는 중국 상해엑스포의 현장에 오셔서 저와 만날수도 있습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올릴게요. 저는 머리칼이 위로 솟고 둥근 눈에 웃음을 담은 하늘색 어린이랍니다. 저는 세계 각지의 응모작 2만여건중에서 선발되었구요, 이름은 "해보" 즉 바다 해자에 보배 보자를 쓰며 중국어 발음으로는 "하이보"라고 한답니다. 많은 중국인들은 이름자에 "보배 보"자를 쓰길 좋아하는데 이는 길상스러움을 상징합니다. 저는 바다에서 태여났구요 상해 엑스포를 관심하고 지지하며 여기에 참여하는 모든 나라와 국제기구, 인사들의 보물이기에 "하이보"라는 이름에 참 걸맞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프로에서는 여러분과 함께 상해엑스포단지를 돌아볼가 합니다.

먼저 "한개의 축 네개의 전시관"으로 불리우는 엑스포축과 중국관, 공연센터, 엑스포센터,테마관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엑스포축은 상해엑스포의 주요입구인 동시에 엑스포단지내에서 공간적인 경관과 교통의 주축을 이루는 선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 양쪽은 중국관과 공연센터, 엑스포센터,테마관들과 연결되어 있는데 조형은 배에 올린 돛을 연상시키며 엑스포를 참관하러 오는 손님들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중국관은 주로 붉은 색으로 되었구요 참관자들이 중국문화와 중국의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하고 느낄수 있는 장소입니다. 공연센터는 예술적분위기를 자랑하는 건축물로 황포강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저녁에는 빛을 내는 조가비와 같습니다. 상해엑스포기간 이곳에서는 여러가지 공연과 중대한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2010년 상해엑스포의 주제는 "도시가 생활을 더 아름답게 한다"입니다. 이 주제에 대한 깊이있는 해석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엑스포는 테마관을 세워 도시와 인류, 생명 및 별나라와 미래간의 관계 등을 탐구하게 됩니다. "한개 축 네개 관"중에는 엑스포센터라는 건축물도 포함되는데 이곳은 여러가지 회의와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장소이며 또 연회와 귀빈접대 등 서비스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상해엑스포의 외국 전시관들은 정말 특색이 있습니다. 영국관을 보면 외부로 뻗어나간 빛을 낼수 있는 "촉각"들이 있어 바람에 따라 움직이면서 다양한 색채와 그림을 만들어냅니다. 스페인관은 등나무로 외벽을 만들었는데 마치 플라밍고무용치마를 방불케 한답니다. 일본관은 자색의 누에고치를 연상케 하고 아랍추장국연합의 국가관은 천연적인 채색사구를 떠올리게 합니다. 또 싱가포르관은 투명한 음악보물함과도 같습니다. 모든 나라의 전시관은 그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와 지역특색을 보여줍니다. 전시내용을 본다면 프랑스관은 반고와 로단 등 대가들이 창작한 예술진품들을 전시하고 덴마크관은 이 나라의 국보인 "작인 미인어"조각상을 처음으로 외국에서 참관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탈리아관은 특색있는 먹거리와 특유의 생활방식을, 브라질관은 축구의 매력과 쌈바의 열정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상해엑스포에는 과학기술의 혁신성과들을 전시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많은 전시참가측들이 본국의 최신 과학기술성과를 이곳에서 선보이게 됩니다. 그외 저탄소 엑스포 역시 이번 상해엑스포의 중요한 목표입니다. 단지내의 건축물들의 에너지와 물의 소모 등에 대해 통제하며 태양에너지와 재생재료들을 많이 썼습니다. 엑스포기간 신에너지자동차 천대 이상이 시범운행을 하게 되며 그중에서 엑스포단지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은 탄소 제로배출을 실현하게 됩니다.

과학기술과 창의를 보여주는 외에도 상해엑스포는 문화의 향연을 펼치게 됩니다. 184일간의 회기중 2만여차례 공연이 진행되는데 여기에는 영국 국가발레단, 필라델피아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예술단체들의 전문공연이 있는가 하면 브라질의 쌈바, 브룬디의 대고, 솔로몬제도의 피리 등 세계각지의 풍토와 인정, 문화를 느낄수 있는 공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