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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상인 임무성씨의 새 희망
2010-03-01 18:48:15 cri

[경제만상]

대만상인 임무성씨의 새 희망

올해 60여세인 대만상인 임무성(林茂盛)씨는 7년 전에 복건성 복주시 나원현에 와서 창업해 복주무성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를 설립함과 동시에 면적이 약 13정보에 달하는 "무성 첨단 농업과학기술시범단지"를 건설했습니다. 기업의 성장과 함께 임무성씨는 대륙의 개방정책이 가져다준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데요, <경제만상> 오늘은 임무성씨의 대륙에서의 창업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복주시 나원현에 위치해 있는 임무성씨의 시범단지에는 배, 복숭아, 감귤, 레몬, 그레이프프루트 등 과일단지가 있고 과일단지 하나 하나가 그림을 방불케합니다. 과일향기가 물씬한 과수원에서 임무성씨는 자신의 즐거움을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이곳에 온것은 다름아니라 땅이 넓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만에도 땅이 있습니다만 여기처럼 넓지 못하거든요. 이곳은 저의 집이나 마찬가지고 과수나무들은 저의 아들과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꼭 과수원을 찾아 벙어리 아들들과 대화를 합니다. 과수나무들은 비록 말은 못해도 '물을 주세요, 비료를 주세요, 어디가 아픕니다. 벌레가 먹었어요'하고 나에게 알려주거든요. 이곳에서 저는 즐거운 농부입니다. "

임무성씨는 자신의 농업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무정한 자연재해를 이길수 없다며 2005년에 태풍 "용왕"이 복주를 강타해 과수원은 훼멸적인 영향을 받았었는데 다행이 현지정부의 도움으로 다시 신심을 되찾을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제 기억에 2005년에 복주에 태풍 용왕이 강타해 우리 농장을 거의 훼멸하다싶이 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대만에 돌아가고 싶었습니다.하지만 복주시정부와 시 농업국과 수리국, 그리고 현정부의 지도자들이 모든 어려움을 해결해주겠으니 다시 시작하라고 격려해주면서 도움을 주어 지금 우리 농업단지는 제 이름처럼 무성해졌습니다."

2005년에 복건성 복주와 장주에 분포된 해협 양안 농업협력실험구는 복건성 전성에로 확대되었고 대만 농업에 대한 더 많은 우대정책으로 임무성씨는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격이 되었습니다. 임무성씨는 당시 복건성 성장과의 직접대화를 잊을수 없다며 이렇게 말합니다.

"2005년 7월 15일에 저는 성장과 함께 회의를 했었는데, 그때 저는 성장에게 복주에서 농업, 재배업, 양식업, 그리고 작은 가공기업, 작은 점포도 개체업을 운영할수 있도록 할 것을 제의했고 성장도 이 제의를 접수했습니다."

임무성씨는 대륙에서 창업하던 나날을 돌이켜보면 마음은 항상 즐겁기만 하다고 말합니다.

"제가 이곳에 온지도 10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제가 느낀 점이라면 현에서도 좋고 시에서도 좋고 성에서도 좋고 우리 약세산업에 커다란 관심을 돌려준 것입니다. 이곳 지도자들은 시간만 있으면 찾아와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묻군 합니다."

사실 임무성씨는 복주에서 창업에 성공한 수많은 대만상인들 중 한분에 불과합니다. 최근년래 대만상인들은 앞다투어 복주에 와서 농업에 종사하면서 우량품종을 재배하거나 농산물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복주시 해협 양안 농업협력시범구에 입주한 대만 농업프로젝트는 420개에 달하고 총 투자는 5억 8천만달러에 달합니다. 대만자금을 이용해 복주시에서는 산지나 황지, 중저산 과일단지 1만3천여정보를 개발해 재배업과 양식업, 가공업, 농산물 판매 등 여러 영역을 넓혔는데 업종별로는 농, 림, 목, 부, 어 등 여러 업종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만투자프로젝트는 이미 현지 농업 산업화 선두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복주시 농업국 진군(陳軍)관원은 복건과 대만의 농업협력은 복주시 농업 산업화수준을 제고하고 농업 품종 구조를 보다 최적화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양측간 더 심도있는 협력을 위해 복주시에서는 대만상인들에게 보다 양호한 투자환경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진군 관원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우리는 복주에 투자한 대만상인들을 상대로 추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려움이 있으면 우리는 가장 빠른 시간내에 해결해주고 또 전문가를 농장에 파견해 현장지도를 해줍니다. 또한 대만상인들의 이곳 투자에 더욱 양호한 환경을 마련해 주어 산업발전을 추진할수 있도록 우대정책이 출범되면 맨 먼저 그들에게 알려줍니다."

지난해 5월 복건성에서는 <복건성 복건대만농업협력 추진조례>를 정식으로 시행했습니다. 이는 대륙이 출범한 첫 대만 농업협력 관련 지방법규입니다. 임무성씨는 이 문서를 자세히 읽어본 후 향후 발전에 더 확고한 신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농업 자체는 약세산업입니다. 이 산업이 약세산업일 경우에는 진정으로 훌륭한 조치와 프로젝트로 발전을 부추켜야 합니다. 백성은 먹는 일을 가장 큰 일로 삼습니다. 정부가 이런 약세산업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앞으로 희망과 전도가 밝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미 예순을 넘었습니다. 비록 이곳에서 홀로 농장을 경영하고 있지만 앞으로 무한한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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