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를 보려면 상해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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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박은옥입니다.

2010년 상해엑스포가 하루하루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 중국 각측 엑스포 참가자들은 모두 포만된 열정으로 상해엑스포 준비건설작업을 다그치고 있습니다. 엑스포단지의 계획으로부터 각 전시관 건설에 이르기까지, 건설자로부터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모두 준비를 마치고 엑스포의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엑스포의 기회와 성과를 공동으로 향유하게 한다는 것은 중국 국민들의 공통인식입니다.

엑스포전시에 참가하는 각 전시관들이 마지막 전시단계작업을 마무리하는 한편 상해의 각 여행업체들도 서비스품질을 향상시켜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막바지 노력에 들어갔습니다. 그럼 오늘은 저와 함께 상해 각 호텔과 여행업체로 가서 그들이 상해엑스포를 계기로 어떤 준비를 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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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가 되어서 신금강(新錦江)호텔의 요리사 시익명씨는 손님접대를 위해 분주히 돌아치고 있습니다. 올해 57살인 그는 요리사 직업에 무려 38년이란 공을 들여왔으며 수차나 중대한 국제회의에서 요리사를 담당한 적이 있습니다. 에펙회의로부터 "상해5개국 수반회의"에 이르기까지 시익명씨는 여러번 중요한 국빈초대연회에 참가했었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신금강호텔은 여러번 국빈연회를 가지게 됩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정요들과 수반들 그리고 그들의 부인들이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익명씨와 그의 동료들은 작년 8월부터 접대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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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국빈연회때 어떤 요리를 올릴가 끊임없이 고려하고 연구했습니다. 결과 네가지 세트의 요리를 준비하기로 했는데 대통령연회, 외사비지니스연회, 고급국빈연회, 엑스포연회로 구분했습니다. 또 매 세트마다 두가지 메뉴를 준비해 손님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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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익명씨는 엑스포는 중화요리의 극치를 보여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하면서 국빈연회를 맡게 된 후 호텔은 전문 요리메뉴개발팀을 구성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네개 세트중 대통령연회는 더더욱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는데 무려 4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개발팀은 입맛의 조합과 식자재의 선별, 조리방법 등에 이르기까지 수십차의 반복을 거치면서 메뉴를 작성했습니다. 따라서 엑스포때 그들은 중외 귀빈들에게 눈맛과 입맛이 모두 신선한 요리를 선보일 것이며 공예품과 그 미를 다툴수 있을 정도로 매 요리마다 귀빈들의 눈길을 끌게 될 것입니다. 특히 시익명씨는 중화요리의 유명한 요리사인 황국평이 개발한 "국화두부"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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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두부만 해도 개발팀은 수차나 시험을 했는데 끝내는 성공했습니다. 국화두부를 만들 때, 두부를 손에 얹고 물속에서 한칼한칼 썰어야 하는데 썬 두부는 마치도 갓 피어난 국화처럼 생동합니다. 이 요리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만드는지 상상조차 가지 않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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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엑스포기간 상해에 오는 약 7천만명의 여행객들중 5850만명은 타 성시와 외국에서 온 여행객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상해의 호텔접대능력에 대한 한차례 큰 도전입니다. 2008년말부터 상해의 각 호텔들은 선후하여 "엑스포지식", "엑스포영어", "엑스포예의범절" 등 연수반을 꾸렸으며 호텔의 서비스품질을 높이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금창문화(錦滄文華)호텔은 엑스포를 위해 특별히 "미소서비스계획"을 출범했으며 호텔방의 텔레비전과 전화, 카펫, 벽체 등을 재보수했습니다. 호텔의 지배인 좌백년씨는 호텔은 또 안보면에서도 충분한 준비를 해두었다면서 호텔은 엑스포 안정응급예비안도 가동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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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호텔에는 600명의 직원이 있는데 모든 직원이 호텔에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응급대책을 대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안구 소방센터의 소방인원을 전문 초청해 직원들에 대해 이론지식, 영상교육 등 소방지식을 가르치도록 했습니다. 또한 호텔의 매 직원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자재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직접 체험해보도록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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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들도 마찬가지로 엑스포 여행객 접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엑스포 입장권의 판매상황을 보면 7천만명의 여행객들중 약 30%의 여행객들은 여행사의 패키지여행팀 형식으로 엑스포단지를 참관하게 됩니다. 금강여행사 지배인 갈만군씨는 이 여행사는 작년 연초부터 엑스포여행제품의 개발과 홍보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면서 현재 회사의 많은 관광제품들이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특히 "엑스포논스톱" 관광제품이 인기가 많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이 여행사가 처음으로 발매하기 시작한 50만장의 엑스포입장권은 발매초기에 전부 예약만료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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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상해의 5성, 4성, 3성급 호텔뿐만 아니라 장강삼각주 주변에 있는 도시와도 합작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런 합작프로젝트들은 기본상 모두 실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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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이드의 실무능력과 서비스품질을 향상하는 것은 여행사들의 또 하나의 중요한 사업입니다. 갈만군씨는 여행사는 엑스포 여행서비스 기준을 정하고 매 가이드에 대해 이미 교육을 마쳤다고 했습니다. 구정연휴기간 이 기준은 엑스포 단지에서 직접 시범응용되기도 했습니다. 갈만군씨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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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3월과 4월을 중요한 훈련단계로 삼았습니다. 이런 훈련에는 어떻게 정차하고 여행팀은 어떻게 엑스포단지내로 입장하며 입장절차는 어떠한지 등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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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상해관광국 등 단위들도 공동으로 "상해시 여행서비스 품질의 해"란 프로젝트를 가동해 "품질여행이 당신과 함께 합니다"라는 등 10가지 행사를 주최해 여행서비스의 품질을 전면 제고하게 됩니다. 그럼 오늘 여행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