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통음악 (2010년 2월 27일 방송분)

"중국민가" 묘족민가(1)

"중국민가" 오늘은 중국 서남부 귀주지역의 묘족민가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노래 "높은 묘령산에 올라서서"를 보내드립니다.

노래 깔며

노래 가사는 이러합니다. "나는 높디높은 묘령산위에 올라서서 아름다운 마을을 돌아본다네. 내가 어느 마을로 시집을 가나 모두 행복한 일이라네" 여성 다성부 중창으로 불려진 이 노래는 구성지고 맑아 독특한 매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노래 끝까지 1'49"

묘족은 유구한 민족으로서 주로 중국 서남부 귀주와 광서, 운남 등 지의 깊은 산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묘족은 노래를 즐겨 부르는 민족인데요. 묘족의 음악은 소박하고 내용이 풍부합니다. 주로 비가, 주가, 유방가, 예속가, 제사가, 동요 등 유형으로 나뉩니다. 비가는 묘족민가에서 대표성을 띤 일종인데요. 계속해 귀주의 "혁동비가"를 보내드립니다.

노래 깔며

이 노래는 청년남녀사이 상대방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 정가인데요. 노래 가사는 이러합니다. "봄날은 놀기 좋고 노래부르기 좋은 시절이라네. 이 시간들이 지나고 보면 다시금 기회가 찾아오지 아니한다네. 오늘 우리들의 만남,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노래 끝까지

묘족의 비가는 청년 남녀들이 산과 물을 사이둔 상황에서 상호 성의를 표현하기 위해 서정을 토로하는 일종 정가입니다. 비가의 음조는 구성지고 맑으며 호방합니다. 노래 소리는 산골짜리를 울리는데 강한 감화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명절때나 룡주 경기가 있는 날이면 이처럼 비가를 부르군 합니다.

노래 "백방비가"깔며

지금 여러분께서는 노래 "백방비가"를 듣고 계십니다. 이 노래는 귀주 백방지역에서 널리 알려진 비가입니다. 노래는 남여 첫마디 앞에 대사가 있습니다. 노래는 선률이 아름답고 부드러우며 사랑에 대한 집착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노래 끝까지 4'59"

오늘의 끝곡으로 "무교비가"를 보내드립니다. 이 노래는 귀주 동남부 무교지역에서 유행되고 있는 비가입니다. 노래는 열정적이고 분방하며 사랑을 열정적으로 추구하는 묘족 청년들의 대담함을 생동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노래 깔며

노래는 남여 대담의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요. 노랫말 뜻은 이러합니다. "(남)오세요. 여기에 와서 우리 함께 놀아요! (여) 당신들 어디에 있나요? 우리가 보이나요? 보이면 우리쪽으로 오세요! (남) 산비탈에 올라가 멀리 내다봅니다. 당신들이 시집가는 모습을 보았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장가를 들지 못했네요. (여) 이렇게 멋진 총각들, 보는 사람들마다 사랑스러워 한답니다."

노래 끝까지

"중국민가" 지금까지 묘족 민가를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