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엑스포무대에 두각을 나타낸 연변
2010-06-04 17:18:08 cri

상해시 정치협상회 이량원 부주석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원회 등개 서기

상해엑스포 "연변의 날" 개막식 현장

 

사회자: 길림성 동남부 중조변경에 위치한 연변은 220만명 인구중에서 조선족인구가 39%정도 차지하고 있는 조선족자치주입니다. 최근에 중국 국무원이 장길도(장춘,길림, 도문강지역)를 개발개방선도구로 하는 <도문강지역협력개발계획개요> 실행을 정식으로 비준함에 따라 연변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중국의 30여개 소수민족자치주가운데서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유일하게 2010년 상해엑스포에 입성했고 또 동북3성에서 유일하게 엑스포 도시 최상의 실천구에 사례를 전시한 지역입니다. 6월 3일 오후, 상해엑스포단지 포서 도시광장에서 <연변의 날>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본 방송국 안광호 기자와 전화로 연결해 관련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안광호 기자.

안: 안녕하십니까? 안광호입니다.

사회자: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형식으로 진행됐는지 궁금합니다.

안: 개막식에 앞서 30분정도 연변가무단의 정채로운 가무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특히 민요 도라지와 상모춤은 현장 분위기를 고조에 끌어올렸습니다. (현장음악)

사회자: 네, 연변은 또 가무의 고향이라고도 불리우지 않습니까? 현장에서 직접 보니까 기분 좋았겠군요.

안: 비록 저에게는 일을 해야 하는 취재의 현장이지만 오랜만에 보게 된 연변의 공연이라서 많이 격동됐습니다. 공연에 이어 리룡희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장의 사회하에 상해엑스포 <연변의 날> 개막식이 정식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식에는 손정재 길림성 당위서기, 왕유림 길림성 당위 부서기와 등개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서기 등 지도자들과 상해 인민대표대회 양정화 부주임, 이양원 상해시 정치협상회 부주석 및 러시아와 일본의 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등개 연변주 당위서기는 개막식 축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邓凯)

이번에 연변은 "동북아시아의 녹색생태 금삼각, 조화롭고 행복한 다민족 대가정"을 주제로 상해 엑스포에 참가해 연변의 특유한 지리적우세, 생태환경과 물산자원, 민족풍모를 충분히 전시하고 개혁개방이래 연변이 경제사회발전에서 이룩한 성과와 도문강지역 국제협력개발의 전망을 전면적으로 소개합니다.

중국, 러시아, 조선 3국 변경에 위치한 연변은 바다와 가까운 국경, 조선족 집거지, 풍부한 자원, 잘 보존된 생태환경 등 4대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국무원의 도문강지역협력개발계획개요 실행을 비준함에 따라 연변은 동북아시아에서 발전과 개발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연변의 날> 행사주제가 참 인상적입니다. "동북아시아의 녹색생태 금삼각, 조화롭고 행복한 다민족 대가정" , 연변의 특징을 참 잘 반영했군요. 등개 당위서기가 얘기한 4대 특징을 잘 살려 연변이 더 좋은 앞날을 꾸며나갈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안: 또 엑스포라는 국제무대에서 연변을 소개한만큼 더 큰 발전을 꿈꿀수 있는 좋은 계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양원 상해 정치협상회 부주석의 축사를 들어보겠습니다.

음향(李良园):

연변의 사례는 국제선정위원회의 투표를 거쳐 세계적으로 신청한 100여개 사례중에서 두드러지게 두각을 나타내 전국 소수민족자치주가운데서 유일하게 상해엑스포의 도시사례 전시에 참가했습니다. 이는 연변인민이 지속적발전과 생태보호 방면에서 이룩한 성과를 충분히 반영했습니다. 무공해의 연변, 조화로운 연변이 특유한 민족문화와 양호한 생태환경을 바탕으로 재차 세계의 주목을 받고 세계에 널리 연변을 알릴수 있으리라 굳게 믿습니다. 또 개방된 연변은 상해엑스포를 통해 한층 더 국제무대에로 나아갈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자: 소수민족자치주가운데서 유일하게 엑스포에 참가해 연변을 세계에 알릴수 있다는 것이 하나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안: 그렇습니다. 개막식에 이어 지도자들과 귀빈들이 함께 전시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연변전시관은 민속문화와 생태환경 전시를 위주로 했습니다. 연변전시관의 총설계사 이성남씨의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음향李成男1,2

연변전시관은 몇개 구역로 나뉩니다. 첫 구역은 동북아 녹색생태 금삼각 – 연변을 주제로 하며 연변의 녹색도시 이미지를 많이 형상화했고 이쪽은 생태자원을 표현했는데 이것은 장백산 천지와 폭포를 조각으로 표현한것입니다. 연변의 장백산은 중국의 10대 명산입니다. 이번에 특히 물이 흐르도록 표현하여 장백산의 기상을 보여줬고 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사는 도시라는 의미에서 이런 생태구역을 만들었습니다.

이쪽 구역은 민속구역입니다. 민속구역은 보시다시피 민족전통예술 같은 것을 상모춤이라든지, 장고춤 등을 전시도 하고 관객들이 우리 민속악기들을 바로 체험할수 있도록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진들을 통하여 우리 아름다운 조선민족, 민족적인 전통, 민속적인 부분도 한눈에 알수 있도록 표현했습니다.

사회자: 전시관이 참 아름다웠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조선어부 사이트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 연변전시관 현장에서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던 왕위평 복단대학 상무 부교장을 만났습니다. 상해 지식청년으로 연변에 하향했던 그는 연변에 대해 남다른 감정을 느끼고 있는 분입니다. 그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음향王卫平:

저는 1969년에 연변에 지식청년으로 하향해 7년을 거기서 생활했습니다. 그때 우리들에게 준 가장 깊은 인상은 연변은 민족단결의 모범지역이라는 것입니다. 그곳에는 조선족, 만족, 한족 등 여러 민족이 함께 살면서 변강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여러 민족이 한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민족단결은 중국이 지금처럼 경제가 발전하고 앞으로도 더욱 큰 발전을 이룩할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보장이라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됩니다. 민족단결과 변경의 안정이 없다면 조국의 번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근에도 연변을 몇번 다녀왔습니다. 가장 큰 인상이라면 사람들의 의식 변화 즉 국제화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연변은 개혁개방을 계기로 일찍부터 개발구를 건설했고 또 조선, 한국, 러시아와 일본과의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왔습니다. 이것은 현재 연변이 쾌속 발전의 궤도에 들어설수 있는 좋은 기초라고 생각됩니다.

사회자: 네 조화롭고 행복한 다민족 대가정 연변이 민속문화와 양호한 생태환경을 계속 잘 보존해나가고 또 도문강지역협력을 통해 경제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안: 감사합니다.

.

1 2
  관련기사
  리플달기
   Webradio
선택하세요
cri korean.cri.cn
  추천기사

[차이나는 중국] 바오쯔

꿈의 마을 조원

새해가 왔어요~

영상으로 보는 제2회 중한성장지사회의

제2회 중한성장지사회의 베이징에서 개최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